'5경기 무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벌써 헤어질 결심? 캐릭 '경질 1순위' 불명예→결별 시 '리그 3위 돌풍' 휘르첼러 최우선 후보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출처:연합뉴스/AFP(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부진으로 마이클 캐릭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벌써부터 차기 사령탑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맨유가 감독 교체를 결정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후...


(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부진으로 마이클 캐릭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벌써부터 차기 사령탑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맨유가 감독 교체를 결정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캐릭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맨유 고위 관계자는 캐릭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터무니없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성적이 좀처럼 따라오지 않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2승 3무 4패에 그쳤다. 최근에는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캐릭 감독을 향한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캐릭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먼저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휘르첼러 감독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휘르첼러 감독은 지난 2024년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은 뒤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맨유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부임 이후 맨유와 6차례 맞붙어 4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을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8위로 이끈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현재 브라이튼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브라이튼 역시 휘르첼러 감독을 향한 다른 구단의 관심에 대비하고 있다. 토니 블룸 구단주는 지난달 휘르첼러 감독을 향한 공식적인 접근이 들어올 경우에 대해 "어떤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휘르첼러 감독만 후보에 오른 것은 아니다. 최근 맨유 사령탑에 관심을 보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콘테 감독은 현재 소속팀이 없어 즉시 부임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A매치 휴식기 동안 맨유와 콘테 감독이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콘테 감독 측이 부인했다.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확실한 우승 경력을 갖췄다. 첼시를 이끌고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고, 다음 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인터 밀란과 나폴리에서도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맨유가 콘테 감독을 선택하기에는 부담도 존재한다. 맨유는 구단 창단 150주년을 맞는 2028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단 운영진과 충돌을 빚어온 콘테 감독의 성향 역시 변수다. 그는 선수 영입 과정에서 구단 수뇌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해왔다. 비교적 구단의 기조를 따르는 캐릭 감독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상황에서 또 다른 갈등 요소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당장 맨유가 캐릭 감독과 결별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미 차기 사령탑 후보들이 거론되기 시작한 가운데 맨유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휘르첼러 감독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