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경기력 추락에 전 스카우트 작심 비판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카우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유)를 비판했다.
맨유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공식 경기 9경기에서 2승 3무 4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최근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브라운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브라운은 "현재 맨유에는 문제가 정말 많다. 어디를 살펴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수비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이 나왔다. 하지만 공격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 중 상당 부분은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할 것이다. 그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그런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며 "경기가 끝난 뒤 페르난데스가 전반 20분이 지나서야 첫 패스를 성공시켰다는 사실을 봤다. 맨유 같은 팀에서 뛰는 미드필더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가 올 시즌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유가 얼마나 부진했는지 생각해 보면 페르난데스 역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페르난데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보통 다른 선수들의 기량까지 최대한 끌어낸다. 따라서 그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는 중대한 문제가 된다"고 전했다.

2020년 1월 맨유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통산 336경기에 출전해 111골 10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그는 9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3골 1도움, 사바흐 FK전에서 1골을 올렸다. 나머지 7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브라운은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나는 그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루아침에 형편없는 선수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일시적인 부진일 뿐이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