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못하는 건 심판 탓 아냐" 무리뉴 듣고 있나? '이강인 죽이기' 시도→또 판정 불만..."언제나 보여준 익숙한 모습" 일침

"축구를 못하는 건 심판 탓 아냐" 무리뉴 듣고 있나? '이강인 죽이기' 시도→또 판정 불만..."언제나 보여준 익숙한 모습" 일침

[사진] 아스 홈페이지.[OSEN=고성환 기자]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이 쏟아내는 끝없는 판정 불만에 스페인 현지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한 스페인 언론인은 그의 심판 탓은 커리어 내내 이어져 온 습관이라며 팀 경기력부터 고치라고 일침했다.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지난...

[사진] 아스 홈페이지.
[사진] 아스 홈페이지.

[OSEN=고성환 기자]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이 쏟아내는 끝없는 판정 불만에 스페인 현지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한 스페인 언론인은 그의 심판 탓은 커리어 내내 이어져 온 습관이라며 팀 경기력부터 고치라고 일침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지난 주말 비야레알전 이후 다시 한번 가장 공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엘 라르게로'의 진행자 마누 카레뇨는 무리뉴가 지도했던 모든 리그에서 심판들을 비판하는 것이 감독 경력 내내 보여준 '익숙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1일 비야레알전 직후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이유는 바로 심판 판정에 또다시 불만을 품었기 때문.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불이익을 받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언론 앞에서 발언했다가 징계를 받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이유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퇴장이다.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는 후반 28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격 과정에서 상대 미드필더 나탕 살리바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게 들통 났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반칙이 확인됐고, 득점 취소와 레드카드 판정이 내려졌다.

[사진] 모비스타 라리가.
[사진] 모비스타 라리가.

명백한 퇴장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측은 격분했다. 무리뉴 감독도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본 카레뇨는 놀랍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모든 일에는 위험, 아니 의도가 있다"며 "무리뉴는 항상 심판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건 레알 마드리드에 불리하다는 뜻만은 아니다. 포르투를 지휘할 때도, 첼시를 지휘할 때도, 인터 밀란을 지휘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카레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리뉴가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되자, 갑자기 심판들이 이렇게 말하기라도 한 것처럼 상황이 바뀌었다. '아니, 아니. 우리는 이제 무리뉴의 첼시를 반대하는 게 아니야. 이제는 무리뉴의 맨유를 반대하는 거지'라고 말이다"라고 비꼬았다.

심판을 비판하는 건 무리뉴 감독의 습관 같은 행동이라는 진단이다. 카레뇨는 "팀이 제대로 된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건 심판 탓이 아니다"라며 "팬들과 선수들이 무리뉴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팀 경기력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사진] 엘 데스 마르케.
[사진] 엘 데스 마르케.

스페인 '엘 데스 마르케'는 이 같은 발언을 전하며 "카레뇨가 무리뉴를 향해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무리뉴는 여전히 축구적인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심판 판정 문제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짚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패한 뒤 심판 판정에 분노한 바 있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이강인의 거친 태클 장면을 인쇄한 종이를 들고 나타났다. 당시 이강인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위험하게 밟았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할 필요조차 없었을 거다. 경기의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둘 다 명백한 레드카드다. 11명 대 9명으로 50분을 경기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발베르데가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고, 이강인은 장기 부상을 유발했다며 무수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발베르데는 약 3주간의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선발 복귀했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측은 부상 정도를 과대 발표했다는 의혹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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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