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시아컵]한진 브리온, 4강서 WE에 2:3 석패…결승은 BFX vs WE

[데마시아컵]한진 브리온, 4강서 WE에 2:3 석패…결승은 BFX vs WE

한진 브리온이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 4강전에서 중국 LPL의 팀 WE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5세트 고비를 넘지 못했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아...

한진 브리온이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 4강전에서 중국 LPL의 팀 WE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5세트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아쉽게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을 놓친 팀들이 모인 국제 무대다. 온라인 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쳐 중국 베이징 징동 인텔 e스포츠 센터에서 오프라인 8강 본선이 치러진 가운데, 앞서 BNK 피어엑스가 kt 롤스터를 3: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15일에는 한진 브리온과 WE의 4강 2경기가 열렸다.

1세트 초반 흐름은 한진 브리온이 좋았다. 빠른 라인전 킬을 바탕으로 정글 '기드온'의 리신을 집중 성장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맞선 WE는 드래곤 스택을 침착하게 쌓으며 후반 지향적인 플레이로 맞섰다. 15분경 협곡의 전령을 두고 펼쳐진 교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난타전이 열렸고, 치열한 킬 교환 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경기 중반을 넘어서며 WE의 화력이 폭발했다. WE는 탑 '큐브'의 럼블과 정글 '몬키'의 제이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진 브리온 역시 맞불을 놓으며 저항했으나, 주요 국지전마다 밀리며 손해가 누적됐다. 결국 빈틈을 파고든 WE가 후반 한타를 장악하며 1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시작부터 WE가 속도를 높였다. 날카로운 바텀 다이브에 이어 첫 드래곤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협곡의 전령을 앞둔 싸움에서도 승리를 챙긴 WE는 한진 브리온을 거세게 압박했다. 한진 브리온은 불리한 구도 속에서도 드래곤 2스택을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밀리던 한진 브리온은 30분경 기습적인 바론 공략으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역전을 만들기엔 힘이 모자랐다. 침착하게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WE는 이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한진 브리온의 본대를 물리쳤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벼랑 끝에 몰린 한진 브리온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WE의 공격적인 공세에 맞서 탄탄한 라인전으로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WE가 빠른 타워 철거와 오브젝트 중심의 스노우볼을 굴리려 하자, 한진 브리온은 집중력 있는 교전으로 맞받아쳤다.

20분경 한타에서 한진 브리온이 승리하자 WE가 곧바로 바론을 가로채며 난타전이 이어졌다. 승부처는 25분경 드래곤 앞 대치 구도였다. 완벽한 진형으로 대승을 거둔 한진 브리온은 '로머'의 로크와 '테디'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탄탄한 후반 화력망을 구축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를 만회했다.

기세를 탄 한진 브리온의 저력은 4세트에서도 폭발했다. 바텀 주도권을 잡은 WE가 첫 드래곤과 유충을 챙기며 맵 장악력을 넓혀갔으나, 한진 브리온은 침착하게 기회를 엿봤다. 15분경 WE가 시도한 무리한 바텀 다이브를 완벽히 받아쳐 한진 브리온은 대승을 거두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한진 브리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연이은 교전 승리로 '로머'의 아리가 급성장했고, 탑 '캐스팅'의 아트록스는 노데스 활약으로 팀의 전진을 이끌었다. 파죽지세로 상대를 몰아붙인 한진 브리온은 4세트마저 챙기며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마지막 5세트는 밴픽 변수 속에 시작부터 거친 킬 교환이 펼쳐졌다. WE는 탑 '큐브'의 자헨을 중심으로 뭉쳤고, 한진 브리온은 '로머'의 애니비아를 키우며 맞섰다. 교착 상태가 이어진 중반, 조합의 강점을 살려 차분히 드래곤 스택을 쌓아 올린 WE가 서서히 주도권을 쥐었다.

결국 성장을 마친 '어바웃'의 스몰더를 앞세운 WE가 25분경 펼쳐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한진 브리온이 끝까지 저항했으나 상대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고,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WE가 그대로 본진으로 진격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5세트까지 이어지는 풀세트 혈투 끝에 결국 한진 브리온이 세트 스코어 2:3으로 석패하며 이번 대회를 4강에서 마무리했다. 0:2에서 2:2까지 따라붙으며 역스윕의 가능성을 높였지만 마지막 힘이 모자랐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팀 WE는 앞서 4강 1경기에서 KT 롤스터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한 BNK 피어엑스와 초대 챔피언 트로피를 두고 한중 결승전을 치른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5전 3선승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출처: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