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퇴출 위기' 맨체스터 시티 이적 피한 선견지명…"내게 뮌헨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2·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파블로비치가 올여름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한 배경을 설명했다"며 "그는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드리의 후계자로 낙점됐지만 뮌헨을 향한 충성심을 다시 한...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2·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파블로비치가 올여름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한 배경을 설명했다"며 "그는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드리의 후계자로 낙점됐지만 뮌헨을 향한 충성심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파블로비치는 최근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맨시티 같은 정상급 구단이 접근해 온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모두 로드리가 얼마나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인지 알고 있다. 그런 선수와 비교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곳에서 자랐고, 줄곧 뮌헨에서만 뛰었다. 내 가족과 친구도 모두 여기 산다. 내게 뮌헨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며 "나는 끊임없이 발전해 월드 클래스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무엇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파블로비치는 올여름 맨시티의 최우선 영입 후보였다. 구단은 파블로비치 영입을 위해 뮌헨에 최대 1억 유로(약 1,50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지만 그가 직접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우구 비아나 맨시티 풋볼 디렉터는 올여름 엔소 페르난데스와 아유브 부아디를 영입하기 전 파블로비치를 우선순위로 검토했다. 뮌헨 역시 맨시티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파블로비치가 영국행을 고사하며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시티의 이 같은 행보는 구단 상황을 감안할 때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29일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PSR)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최종 판결을 받기 전인 7월 이미 내부적으로 유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PL은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립 위원회는 맨시티가 아홉 시즌에 걸쳐 PSR을 위반한 혐의 전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PL에 의하면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 사이에 ▲스폰서와 허위 계약 ▲재무제표 허위 계상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및 PSR 위반 ▲조사 협조 의무 위반 등 중대한 규정 위반을 지속적으로 자행했다.
아직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금으로서는 벌금과 더불어 강등 처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맨시티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참가 자격을 잃고 내셔널리그(5부 리그)까지 강등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고 뮌헨에 잔류한 파블로비치의 선택은 '선견지명'이 된 셈이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