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단 22개' 최혜진, LPGA 첫 승 기회…8언더파 몰아쳐 3타 차 선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32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최혜진.(사진=AFPBBNews)최혜진은 15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32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사진=AFPBBNews)
최혜진은 15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단독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5언더파 67타)를 3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 무대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데뷔 5년 차인 올해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첫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최헤진의 강점은 퍼트와 위기관리였다. 퍼트 수는 단 22개에 불과했고, 그린을 6차례 놓치고도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노보기 라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후반 들어 퍼트 감각이 절정에 달했다. 2번홀(파5)부터 5번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쓸어담았다. 3번홀(파4)에서는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4번홀(파3)과 5번홀에서도 각각 5.5m와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최혜진은 경기 후 “몸 상태를 비롯해 전체적인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았다”며 “그래도 파 세이브를 여러 차례 해냈고 이후 먼 거리 퍼트가 잘 들어간 것이 좋은 경기를 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상황에서는 파를 지키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좋은 샷과 퍼트로 막아냈다”며 “그런 플레이를 해낸 나 자신에게 정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회쨰를 맞은 뷰익 LPGA 상하이는 처음으로 서산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과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가 11차례 개최됐던 코스다.
최혜진은 “쉽지 않은 코스다. 몇몇 홀은 바람에 따라 두 번째 샷 거리가 길어지고 그린을 놓치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며 “조심스럽게 경기하면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지노 티띠꾼(태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티띠꾼은 지난해 가쓰 미나미(일본)와 5차 연장 끝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달 초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올 시즌 LPGA 투어 4승을 거뒀다. 넬리 코다(미국)와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시즌 막판 ‘아시안 스윙’ 4개 대회의 첫 무대다. 상하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3주 동안 한국과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차례로 대회가 이어진다.

최혜진.(사진=AFPBBNews)
출처: 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