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마일가이 결국 올해 못 본다…꽃범호는 윤영철 복귀시키고 싶었는데, 차분하게 2027 바라본다
윤영철/KIA 타이거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해 던질 수 있으면 던지고 내년을 준비하는 게 좋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스마일가이’ 윤영철(22)을 두고 위와 같이 밝혔다. 윤영철은 9월11일 퓨처스리그 서산 한화 이글스전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월19...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해 던질 수 있으면 던지고 내년을 준비하는 게 좋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스마일가이’ 윤영철(22)을 두고 위와 같이 밝혔다. 윤영철은 9월11일 퓨처스리그 서산 한화 이글스전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월19일 울산 웨일스전서는 3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5볼넷 4실점했다.

윤영철은 2025년 전반기 막판 팔꿈치가 좋지 않아 이탈한 뒤 토미 존 수술 소견을 받았다.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애당초 2027년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재활 페이스가 좋아 올 시즌 막판 퓨처스리그에 나갔고, 이범호 감독은 자연스럽게 상황에 따라 1군에서 투구를 한번 해보고 내년 준비를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윤영철의 동기부여는 물론이고, 이범호 감독도 윤영철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무산됐다. KIA가 올해 역대급 3위 싸움을 펼쳤기 때문이다. 12일 최종전서 순위를 가려야 할 정도였다.
결국 윤영철의 시즌 막판 1군 복귀는 무산됐다.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가능했을 텐데, 2027년을 기약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시간이 그래서…그것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계속 타이트하게 가다 보니까…좀 더 캠프에서 던지는 걸 체크 좀 하고 그래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어차피 KIA가 올해 윤영철을 포스트시즌에 기용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1군 테스트 기용은 무산됐고, 대신 15일 울산에서 개막하는 폴 리그 명단에 윤영철을 포함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윤영철, 최지민, 한재승, 박상준, 변우혁 등 1군급 선수 일부가 폴 리그에 나간다.
윤영철은 결국 2027년을 보고 재활 등판을 폴 리그에서 이어간다. 내년 1군 선발투수 후보다. 양현종이 변함없이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고, 나머지 두 자리는 경쟁이다. 이의리가 선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고, 군 복무를 미룬 황동하에 3년차가 될 김태형도 있다. 여기에 윤영철이 가세한다. 내년에는 전력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김도현도 있다.

최고구속이 140km대 초반인 윤영철은 이미 자기 구속을 다 회복한 상태다. 위에 언급한 후보들 중에서 제구력만큼은 경쟁력이 있다. 이젠 실전 감각을 더 회복하면서 2027년을 준비하는 과정에 돌입했다. 광주에선 못 보지만 울산에서 2027년의 희망을 키워간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