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반전 노리는 예비 FA’ 홍창기-김태군-원태인, 정규시즌서 못 메운 존재감 PS서 부각할까?

‘가을 반전 노리는 예비 FA’ 홍창기-김태군-원태인, 정규시즌서 못 메운 존재감 PS서 부각할까?

FA를 앞둔 LG 홍창기, KIA 김태군, 삼성 원태인(왼쪽부터)이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가을야구서 씻어낼지 궁금하다. 사진제공|LG 트윈스·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홍창기(33·LG 트윈스), 김태군(37·KIA 타이거즈), 원태인(26·...

FA를 앞둔 LG 홍창기, KIA 김태군, 삼성 원태인(왼쪽부터)이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가을야구서 씻어낼지 궁금하다. 사진제공|LG 트윈스·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FA를 앞둔 LG 홍창기, KIA 김태군, 삼성 원태인(왼쪽부터)이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가을야구서 씻어낼지 궁금하다. 사진제공|LG 트윈스·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홍창기(33·LG 트윈스), 김태군(37·KIA 타이거즈), 원태인(26·삼성 라이온즈)이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포스트시즌(PS)서 씻어낼지 주목된다.

LG는 올 시즌 전반기 1위에 오르고도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을 제외한 타선 전반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홍창기가 예년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그는 128경기서 홈런 없이 타율 0.239, 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9로 저조했다. 특유의 ‘눈야구’는 여전했지만 타격이 못내 아쉬었다. 그의 통산 타율(0.301)을 고려하면 올 시즌 성적은 기대를 한참 밑돌았다.

홍창기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지 궁금하다. 그는 14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서 리드오프로 선발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사구 2삼진에 그쳤다. 그를 1번타자로 기용한 염경엽 LG 감독은 “올 시즌은 여느 해보다 유독 힘들었지만 PS에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홍)창기를 필두로 우리 타자들이 다시금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그러면서 “그게 우리가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와 준PO를 앞둔 KIA서는 김태군이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88경기서 타율 0.252, 6홈런, 27타점, OPS 0.711의 성적을 남겼다. 그의 출장이 100경기 미만에 그친 것은 NC 다이노스서 양의지(현 두산)의 백업 포수로 활약한 2020년(80경기) 이후 6년 만이다. 2023시즌이 끝난 뒤 KIA과 3년짜리 다년 계약을 체결한 김태군은 이 기간 기존 백업 한준수와 출전 비중을 양분하다 올해 후배의 성장세로 조금씩 뒤로 밀렸다.

PO서는 원태인에게 시선이 쏠린다. 그는 다승왕을 차지한 2024년(15승)부터 2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을 올렸지만 올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을 다친 그는 26경기서 7승9패, 평균자책점(ERA) 4.52, 이닝당출루허용(WHIP) 1.39에 그쳤다. 정규시즌 막판 흐름도 좋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경기서 단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지 못했다. 가을야구서 반전이 절실하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