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정찬민, 더채리티 클래식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장타보다 평균 타수 능력이 더 탐난다”
정찬민이 15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1라운드 도중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정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첫날 9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장타자로 유명한 정찬민은 “하나를 선택해야...

[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정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첫날 9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장타자로 유명한 정찬민은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장타력보다는 평균 타수 능력”이라고 말했다.
정찬민은 15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찬민은 경기 뒤 “서원밸리CC는 원래 만만치 않은 코스인 데다 오늘은 세팅도 까다로웠다. 그런데 운도 따랐고 샷도 생각보다 잘 되면서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되돌아봤다.
현재 장타 부문 4위(평균 307.72야드)인 정찬민은 지난 대회를 치르면서 평균 타수 1위에 올랐다.
그는 “장타력과 평균 타수 능력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당연히 평균 타수가 더 탐난다. 평균 타수가 좋아진 원인은 샷이 더 정교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스스로도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올해 전지훈련에서 많이 보완했다. 힘보다 리듬을 타면서 치다 보니 평균 타수가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최근 연장전까지 가는 등 흐름이 좋은 정찬민은 원동력에 대해 “늘 똑같이 준비한다. 컨디션을 너무 안 좋게도, 너무 좋게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너무 좋으면 방심할 수 있으니까. 2023년에 우승하고 2024·2025년엔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때는 연습하기가 싫었다. 내 안일함이었다. 올해는 전지훈련 동안 쉴 때 확실히 쉬고 할 때는 확실히 하는 방식으로 바꿨더니 연습량이 늘었고 샷도 많이 안정됐다. 연습량이 원동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승은 아직 없지만 이번 시즌 두 번이나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못 해서 놓쳤다. 그 두 번을 빼면 시즌 전 그렸던 그림의 85~90% 정도는 채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권 경쟁이 2년 반~3년 만이다 보니 우승에 대한 생각이 더 커지고 급해졌다. 급해지다 보니 자잘한 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찬민은 “남은 3일도 내 것만 치려고 한다”면서 “오늘 라운드가 끝났으니 빨리 숙소에 들어가서 쉬고 싶다”고 했다.
김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