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앞지른 ‘EPL 득점왕’ 손흥민, 16년 커리어 첫 도움왕 보인다…역대 없었던 AS 페이스
오스틴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 사진=LAFC손흥민(LAFC)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앞질렀다. 생애 첫 도움왕까지 기대할 수 있는 페이스를 뽐내는 터라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의 2...

손흥민(LAFC)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앞질렀다. 생애 첫 도움왕까지 기대할 수 있는 페이스를 뽐내는 터라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뛰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7분 문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드니 부앙가에게 공을 연결하며 첫 도움을 쌓았다. 1-1이 된 후반 22분에는 전방 압박을 하다가 오스틴 골키퍼 브래드 스튜버가 걷어낸 공이 몸에 맞아 부앙가에게 흘렀고, 골로 연결됐다.
리그 14·15호 도움을 쌓은 손흥민은 메시를 비롯해 로드리고 데 폴(마이애미) 카반 설리번(필라델피아) 등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어시스트 14개를 기록한 선수는 총 5명이다. 13개를 쌓은 선수도 셋이라 끝까지 치열한 도움왕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시스트 능력이 물오른 손흥민은 득점만큼이나 도움을 잘 쌓는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할 때부터 찬스 메이킹 능력도 성장했다. 2017~18시즌부터 매 시즌 어시스트 6개 이상씩 쌓았다. 네 시즌은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역대급’이다. 27경기에서 어시스트 15개를 적립했다. 리그의 차이는 있지만, 이미 본인의 한 시즌 최다 도움(11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LAFC의 정규리그 4경기가 더 남은 만큼,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더 쌓을 가능성이 크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 35경기에서 23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16년 경력에서 도움왕을 받은 적은 없었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이번이 도움왕 수상의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4월 올랜도 시티전에서 한 경기 5어시스트를 적립하며 도움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후 한 경기 도움을 1개씩만 기록하다가 이번에 2개를 올렸다.
김희웅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