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4부 뛰는 처지지만…히샬리송 손흥민급 훈훈 미담 "토트넘 직원 만류에도 20분간 팬서비스"

비록 4부 뛰는 처지지만…히샬리송 손흥민급 훈훈 미담 "토트넘 직원 만류에도 20분간 팬서비스"

[포포투=박진우]비록 4부 리그 경기에 나서야 하는 처지이지만, 히샬리송은 끝까지 팬 서비스를 했다.히샬리송이 4부 경기에 출전할 줄 누가 알았을까.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등록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다.히샬리송은 개막을 앞두고 로베르트 데...

[포포투=박진우]

비록 4부 리그 경기에 나서야 하는 처지이지만, 히샬리송은 끝까지 팬 서비스를 했다.

히샬리송이 4부 경기에 출전할 줄 누가 알았을까.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등록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다.

히샬리송은 개막을 앞두고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에게 이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계속해서 간을 보며 데 제르비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실제로 '친정' 에버턴 복귀 기회가 있었지만, 스스로 이적을 거절하며 불발됐다.

이후 히샬리송은 튀르키예와 연결됐다. 그 과정에서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리그 등록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미 히샬리송의 이탈을 대비해 오마르 마르무쉬까지 임대로 데려온 상태였기 때문. 히샬리송은 결국 튀르키예 이적까지 무산됐고, 토트넘 U-21 팀과 함께 훈련할 수밖에 없었다.

히샬리송은 8월 말 브렌트포드전을 소화한 뒤, 약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연히 1군 경기가 아닌 4부 리그 소속 U-21 첼트넘 타운전이었다.

히샬리송은 하프 발리 슈팅으로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다소 어색하게 세리머니가 눈에 띄었다. 2-2로 정규시간을 마친 토트넘 U-21 팀은 승부차기에서 6-7로 패배했다. 히샬리송은 승부차기를 성공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비록 4부에서 뛰는 처지이지만, 팬 서비스는 확실했다. '풋볼어웨이데이스인스타'는 "히샬리송은 무려 20분 동안 현장에 남아 양 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히샬리송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서둘러 이동하라고 재촉하는 구단 직원들의 요청도 뒤로한 채, 양 팀의 어린 팬들과 평소 경기장을 찾는 팬들 모두가 자신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조명했다.

히샬리송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리포스트하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삶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이 순간이 그리웠다"며 소감을 남겼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