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진 일단 지켜본다"… 후티 반군 공격에 흔들리는 2027 아시안컵 개최, AFC 회장 "필요하면 2028년에 개최할 수도"
김태석 기자살만 빈 이브라힘 하마드 칼리파 AFC 회장이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연기 가능성을 조심스레 시사했다. 좀 더 지켜보겠다면서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연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에 따르면, 살만 회장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

김태석 기자
살만 빈 이브라힘 하마드 칼리파 AFC 회장이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연기 가능성을 조심스레 시사했다. 좀 더 지켜보겠다면서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연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에 따르면, 살만 회장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2027 AFC 아시안컵 개최 여부와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 2027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나, 최근 후티 반군과 사우디군의 충돌이 심화되면서 대회의 정상적인 개최가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 관문인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피습돼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다치는 일도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안컵 본선 진출국들은 아시안컵의 정상적인 개최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살만 회장은 이와 관련해 "11월 말까지는 기다려볼 수 있다"라며 당장 대회 연기를 결정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필요하다면 1년 연기해 2028년에 개최하는 방안도 가능하다"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일단 상황이 개선되길 바라지만, 후티 반군의 공세가 갈수록 심해지거나 상황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대회를 연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불안정한 정세는 아시안컵 이외의 다른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FIFA e월드컵 일정이 연기됐으며, 테니스 대회인 '식스 킹스 슬램'도 10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12월 말로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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