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최초' 무명 독립리거→韓 홀드왕 등극 대반전, 그런데 왜 1위팀 긴장하나…"日 신인드래프트 지명 후보로 거론된다"

'와 최초' 무명 독립리거→韓 홀드왕 등극 대반전, 그런데 왜 1위팀 긴장하나…"日 신인드래프트 지명 후보로 거론된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KT 스기모토가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KT 스기모토가 역...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KT 스기모토가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KT 스기모토가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KT 스기모토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KT 스기모토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는 10월 22일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후보로 거론된다."

KT 위즈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는 KBO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73경기에 나와 1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 5.90을 기록하며 KT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73경기는 한화 이글스 조동욱(75경기),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74경기)에 올 시즌 KBO리그 투수 최다 출장 3위에 해당된다. 또한 이승민(23홀드)을 제치고 홀드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기모토는 타이틀 홀더의 자격으로 KBO리그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KBO리그가 10월 12일 정규 시즌을 마쳤다. 정규 시즌 5위 이내 팀들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통합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KBO리그는 10월 13일 올 시즌 MVP와 신인왕, 감독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 중 MVP 후보에는 올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활용해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 플러스의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KT로 이적한 투수 스기모토가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정규 시즌 144경기 가운데 절반이 넘는 73경기에 등판해 71⅔이닝을 소화했다.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 쿼터 선수 최초로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KBO리그 역사에서 일본인 선수가 타이틀 홀더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사례다.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한 데다 KT가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MVP 후보에도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시즌은 끝이 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가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는 모른다. 고교야구닷컴은 "스기모토는 오는 10월 22일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스기모토가 6회말 마운드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마이데일리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스기모토가 6회말 마운드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마이데일리

한편 고교야구닷컴에 따르면 스기모토는 "내가 KBO라는 야구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선배들을 비롯한 선수들이 경기부터 사생활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KT라는 구단에 입단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