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세 불안에… 식스 킹스 슬램 연기
조코비치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테니스 이벤트 식스 킹스 슬램이 연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 등을 향한 후티 반군의 군사적 공격으로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다른 대형 스포츠 행사들도 잇따라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보인다.15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테니스 이벤트 식스 킹스 슬램이 연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 등을 향한 후티 반군의 군사적 공격으로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다른 대형 스포츠 행사들도 잇따라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15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21∼24일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식스 킹스 슬램이 오는 12월 27∼30일로 연기됐다. 이 대회의 조직위원회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공격으로 안보 상황이 불안하고 대회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피격됐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으며 후티 반군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드론 등을 지속적으로 발사하고 있다.

식스 킹스 슬램은 남자 슈퍼스타 6명이 모여 겨루는 이벤트이며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상금은 600만 달러(약 80억 원)로 메이저대회보다 더 많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평가전을 추진 중이며,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시 11월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골프 아시안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질 경우 내년 1월 열리는 축구 아시안컵도 파행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출처: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