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분 출전→키패스 2개' 황인범, 세상은 넓고 강팀은 많다…베티스에 2-3 패, 챔스 승은 다음 기회에[UCL]

'19분 출전→키패스 2개' 황인범, 세상은 넓고 강팀은 많다…베티스에 2-3 패, 챔스 승은 다음 기회에[UCL]

로이터연합뉴스출처=FC포르투 SNS[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30·포르투)이 '챔스'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황인범은 15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베티스와의 2026~202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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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C포르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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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30·포르투)이 '챔스'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황인범은 15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베티스와의 2026~202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투입해 1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포르투는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대3으로 패하며 2전 전패를 기록, 36개팀 중 30위로 떨어졌다. 앞서 맨시티와의 첫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경기 후 황인범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9~10월 통합 A매치 이후 지난 11일 마리티무(2대1 승)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54분을 뛴 황인범은 이날은 벤치 대기했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포르투 감독은 황인범 대신 빅토르 프로홀트, 알란 바렐라, 가브리 베이가로 스리미들을 선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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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오세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황인범.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오세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황인범.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

황인범은 팀이 2-1로 앞선 시점에 투입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포르투는 후반 2분 압데사마드 에잘줄리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9분 베이가, 16분 사무 아그헤오와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4분 공격수 안드레 실바 대신 아그헤호와, 윙어 보르하 사인츠 대신 미드필더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 풀백 마르팀 페르난데스 대신 알베르토 코스타를 동시에 교체하는 대대적인 변화로 역전에 성공한 파리올리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베이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형 황인범을 투입하며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했다.

황인범은 살짝 왼쪽으로 치우친 지점에서 활동하며 중원 장악에 힘을 보탰다. 홈팀 베티스가 매섭게 반격하는 양상에서 공을 많이 만질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큰 실수없이 상대 진영 패스 성공률 91%(10회 성공),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 태클, 인터셉트, 리커버리 각 1회를 기록했다. 평점(소파스코어)은 6.8점.

하지만 포르투는 후반 29분 쿠초 에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39분 이스코에게 페널티킥으로 3번째 실점을 헌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결국 뒷심에서 밀린 포르투는 펠레 스코어인 2대3으로 패하고 말았다.

출처=FC포르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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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흘트는 "후반전엔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을 가하고 공을 잘 소유하며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반면 전반에는 다소 고전했는데, 그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야 했다"며 "축구는 결국 찰나의 순간으로 승부가 갈리는 법이다. 상대의 공수 전환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두 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흐름을 되돌려놓고도 결국 패하게 되어 정말 아쉽다"라고 말했다. 파리올리 감독은 "두 경기를 치르고도 승점이 0점인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경기 내용만 보면 그에 걸맞은 성과를 냈어야 한다. 하지만 이 대회는 챔피언스리그다. 작은 빈틈이라도 보이면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이날 패배로 UCL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페예노르트 시절이던 지난해 8월 페네르바체전에서 1도움으로 직접 2대1 승리를 이끈 뒤 UCL에서 페네르바체(2대5 패), 맨시티, 베티스에 3연패를 당했다.

오는 21일 PSV 에인트호번과의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를 통해 다시 승리를 두드린다. PSV는 2024~2026년 2년간 페예노르트에서 뛰며 수차례 상대해본 팀이어서 익숙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에서 포르투로 이적한 황인범은 컵대회 포함 10경기(328분)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후반 오세훈이 추가골을 넣은 후 황희찬, 황인범, 손흥민, 송민규와 함께 '원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후반 오세훈이 추가골을 넣은 후 황희찬, 황인범, 손흥민, 송민규와 함께 '원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