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정말 훌륭해" 손흥민과 비교된다...LAFC서 망했던 레전드, "미국은 축구의 나라 아냐" 작심 비판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향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그가 떠난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는 정반대의 평가다.지루는 프랑스와 유럽의 레전드 스트라이커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아스널, 첼시, AC 밀란 등 유럽 명문 구단을 거치며 화려한 선수...

[포포투=김아인]
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향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그가 떠난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는 정반대의 평가다.
지루는 프랑스와 유럽의 레전드 스트라이커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아스널, 첼시, AC 밀란 등 유럽 명문 구단을 거치며 화려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활약하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유럽 무대에서 수많은 영광을 누린 지루는 선수 생활 황혼기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지난 2024년 여름 LAFC에 입단하면서 미국 MLS에 발을 들였다. 당시 LAFC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던 위고 요리스까지 보유하고 있었기에 두 베테랑의 재회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기대했던 활약은 나오지 않았다. 지루는 2024시즌 MLS 정규리그 14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다. 2025시즌에도 리그 11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좀처럼 이름값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공식 기록은 38경기 5골 3도움.

결국 미국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루는 LAFC와 결별하고 고국 프랑스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릴이었다. 베테랑의 나이에도 유럽 무대 복귀를 선택한 지루는 다시 경쟁력을 입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지루가 떠난 LAFC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난여름 미국행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이적하자마자 LAFC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드니 부앙가와 공격에서 강력한 호흡을 선보이며 정규리그 12골을 터뜨렸다. 팀의 상승세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MLS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지루가 최근 미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돌아보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지루가 최근 프랑스 '리그앙 플러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조명했다. 지루는 "내가 생각하기에 미국은 축구의 나라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축구적인 측면에서 미국 생활은 나와 그다지 잘 맞지 않았다. 유럽 축구의 열정이 그리웠다. 열기로 가득 찬 경기장과 치열한 경쟁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온 지루에게 MLS의 분위기와 경쟁 환경은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의 생각은 달랐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팟캐스트 '더 레이트런'에 출연해 "요즘은 매주 이 리그가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놀라곤 한다. 오기 전에는 MLS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리그가 가진 기반과 선수들 모두 정말 훌륭하다"며 미국 축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지루는 유럽 축구의 열정과 경쟁을 그리워하며 미국 무대가 아쉬운 도전으로 남았지만, 손흥민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며 여전히 나아가고 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