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상대 감독이 엄지성 인종차별 옹호? 경기 중단 불만 품어…"해결 안 되는데, 그냥 경기 진행하면 됐잖아"
알렉스 닐 밀월 감독. 사진=밀월 FC SNS 영상 캡처.[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밀월 FC 감독이 엄지성의 인종차별 피해로 인해 경기가 일정 시간 중단된 부분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스완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밀월 FC 감독이 엄지성의 인종차별 피해로 인해 경기가 일정 시간 중단된 부분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스완지 시티의 윙어 엄지성이 인종차별적 구호의 표적이 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기가 약 7분간 중단됐다'며 '알렉스 닐 밀월 감독은 경기 중단 시간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있었던 스완지와 밀월의 경기에서 엄지성은 교체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던 중 홈 관중들이 내뱉은 인종차별적 구호의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덕워스 주심은 해당 항의 내용을 전달받자 즉시 경기를 중단한 뒤 양 팀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나눴다. 이후 경기장 내 장내 방송을 통해 경찰이 가해자를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안내가 나왔다.

닐 감독은 경기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중단 시간이 길어진 데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인터뷰 당시 닐이 해당 항의가 인종차별적 구호와 관련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닐은 "물론 이런 상황에 적용되는 규정이 있고, 신고된 사건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내가 답답하게 느끼는 부분은 그 시점에 아무것도 제대로 처리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항의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대기심도 관련 서류와 여러 자료를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데 왜 경기를 15분이나 중단한 것인가?"라고 불만을 표했다. 실제 경기가 중단된 시간은 7분으로 확인됐다. 닐 감독이 정확한 중단 시간을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닐은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며 "신고가 접수됐다면 관계자들이 현장에 오는 것까지는 이해하며, 기록해 두면 된다. 그리고 경기를 계속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묻자 처음에 닐은 "누가 인종차별적 구호가 있었다고 말했나?"고 되물었다. 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해당 사실이 안내됐다는 설명을 듣자 그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닐 감독의 발언은 자칫 인종차별을 옹호하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어 논란의 소지가 있다. 밀월 구단이 약속한 강경한 대처와는 상반된 감독의 태도다.
앞서 밀월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적 언어폭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진 개인에게는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