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운명의 재대결 앞뒀는데' LG에 또 부상 악재…신민재 햄스트링 이상→염경엽 감독도 "상황 쉽지 않다" 한숨 [WC1 현장]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LG 트윈스에 또 하나의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주전 내야수 신민재가 경기 도중 햄스트링 이상 증세로 교체된 가운데,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의 몸 상태에 우려를 나타냈다.LG는 14일 2만 3650석 만원 관중이 들어찬 서울 잠실야구...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LG 트윈스에 또 하나의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주전 내야수 신민재가 경기 도중 햄스트링 이상 증세로 교체된 가운데,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의 몸 상태에 우려를 나타냈다.
LG는 14일 2만 3650석 만원 관중이 들어찬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시즌 4위 LG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17일부터 정규시즌 3위 KIA 타이거즈와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이날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신민재가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신민재는 LG가 2-1로 앞선 8회말 1사 1, 3루에서 기습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는 내야안타로 연결됐고, 그 사이 3루 주자 최원영이 홈을 밟으면서 LG는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그러나 신민재는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는데,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주자 이영빈과 교체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의 상태에 대해 "내일(15일) 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상황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당장 사흘 뒤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 만큼 신민재의 출전 여부는 LG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몸 상태도 완전하지 않다. 오지환은 지난 5일 KIA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3회말 주루 도중 상대 투수의 견제에 걸려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이후 정상적인 수비와 주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선발 출전이 제한됐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대타 요원으로 대기했다.
염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이영빈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일단 지환이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이틀 정도 여유가 있으니 지환이의 상태를 보고, 안 되면 이영빈을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운드에도 고민이 남아 있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손주영의 준플레이오프 합류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손주영은 최근 목 통증을 호소한 뒤 검진에서 경추 6·7번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주사 치료까지 받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47경기에 등판해 1승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손주영의 이탈은 LG 불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염 감독은 손주영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일단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한 뒤 엔트리에 넣어서 갈 수 있다면 데려가면서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 미팅을 통해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카라스코의 호투와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제압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면서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운용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펼쳤던 KIA와 다시 만나는 LG가 부상 변수 속에서 어떤 선수 구성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나설지 주목된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