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반칙이 아니야?’ 이강인, 유니폼 찢어질 뻔···맨유 수비수의 도를 넘은 견제, 축구 팬들의 비판 쇄도

‘이게 반칙이 아니야?’ 이강인, 유니폼 찢어질 뻔···맨유 수비수의 도를 넘은 견제, 축구 팬들의 비판 쇄도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강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는 장면. SNS 캡처[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상대 수비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강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는 장면. SNS 캡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강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는 장면. SNS 캡처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상대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강한 견제를 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장면을 본 일부 축구 팬들은 마르티네스가 이강인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방식이 지나쳤다며 비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홈 경기에서 맨유를 2-0으로 꺾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91%(32/35), 드리블 성공률 50%(1/2), 롱패스 성공률 67%(2/3)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26년 10월 14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 리그 1차전 축구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오른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든 헤븐의 도전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년 10월 14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 리그 1차전 축구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오른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든 헤븐의 도전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아틀레티코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갔다.

전반 1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 바에나가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공을 연결했다. 바리오스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수비수 아얀 헤븐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1-0 리드를 이어가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29분 맨유 수비수 레니 요로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요로는 조너선 데이비드와 충돌한 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퇴장 명령을 받았다.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데이비드의 슈팅이 골키퍼 세네 라멘스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아데몰라 루크먼이 이를 밀어 넣었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2-0 승리로 끝났다.

2026년 10월 14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 리그 1차전 축구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오른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든 헤븐의 도전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년 10월 14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 리그 1차전 축구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오른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든 헤븐의 도전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 후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선수별 평가에서 이강인에게 ‘평범했다(Discreto)’는 표현을 사용했다. 매체는 “공격 지역에서 빛나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며 “의도를 담아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시도했다”고 평가했다.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패스를 보여줬지만, 이후 공격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는 취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아틀레티코 선수단 평균 평점이 7.1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팀 내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강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는 장면. SNS 캡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강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는 장면. SNS 캡처

이런 가운데 맨유 수비수 마르티네스가 이강인을 강하게 견제하는 장면도 주목받았다.

공개된 장면에서 마르티네스는 패스를 마친 뒤 움직이려는 이강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이동을 방해했다. 이강인은 마르티네스의 손을 뿌리치려는 듯 여러 차례 몸을 비틀었다.

축구 콘텐츠 채널 ‘S2G’는 해당 장면을 조명하며 “이강인과 마르티네스가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물러서지 않고 격렬하게 맞섰다”며 “이 장면은 경기의 일부로 봐야 할까, 아니면 도를 넘은 걸까”라고 전했다.

이를 본 일부 축구 팬들은 마르티네스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강인이 맨유에 상당히 성가신 존재였던 것 같다”, “저 상황에서 이강인을 잡으면 안 된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유독 비매너 논란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