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뼈 골절에 턱관절까지 탈구" 日 축구 레전드, 행사 도중 충돌→중상 입고 긴급 이송! 그런데 상대 선수는 'SNS에 웃음 영상'...가족 분노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 대표팀 출신 미우라 아쓰히로가 행사 도중 다른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충돌해 얼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국가대표 출신으로 비셀 고베 감독까지 역임했던 미우라가 지난 11일 나가사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 대표팀 출신 미우라 아쓰히로가 행사 도중 다른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충돌해 얼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국가대표 출신으로 비셀 고베 감독까지 역임했던 미우라가 지난 11일 나가사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장 2주년 기념행사 도중 광대뼈 함몰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미우라는 현역 시절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도쿄 베르디, 비셀 고베 등에서 활약한 일본 축구계의 베테랑이다.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25경기에 출전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도 참가했다. 은퇴 이후에는 고베의 스포츠 디렉터를 거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감독직을 맡았다.

사고는 지난 11일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는 나가사키 스타디움 개장 2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그러나 하프타임 이벤트로 진행된 경기 도중 다른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얼굴에 큰 충격을 받은 미우라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결국 현장에 구급차가 출동했고, 미우라는 나가사키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자택이 있는 고베시의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뇌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광대뼈가 함몰되고 턱뼈까지 골절됐으며, 턱관절도 어긋난 것으로 진단됐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미우라와 충돌한 상대 선수가 사고 이후 SNS에 웃고 있는 영상을 게시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우라의 아내 유미의 쌍둥이 언니이자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오타케 나미의 증언을 통해 알려졌다.
오타케는 "고의로 부딪힌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 미우라는 자신에게 큰 부상을 입힌 상대 선수의 심리 상태를 무척 걱정했다. 미우라는 원래 그런 따뜻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상대 선수는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즐거운 분위기의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미우라가 구급차에 실려 갔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그런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가족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영상은 이후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선수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충돌 역시 고의적인 행동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우라는 고베시의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향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타케는 "언제 완치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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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