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44점 합작’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완파하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삼각편대 44점 합작’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완파하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프로배구연맹 제공[스포츠경향 박찬기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한국도로공사는 14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0(25-17 25-...

승리 후 기뻐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프로배구연맹 제공
승리 후 기뻐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프로배구연맹 제공

[스포츠경향 박찬기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0(25-17 25-16 25-18)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GS칼텍스를 3-1로 제압했던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을 달리며 GS칼텍스-현대건설전 결과와 관계없이 B조 1위를 확정,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컵대회와 V-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도로공사는 첫 정상 도전에 순조롭게 시동을 걸었다.

한국도로공사가 자랑하는 삼각편대가 44점을 합작했다. 모마가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마미가 15점, 강소휘가 11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른 현대건설은 16일 GS칼텍스와 남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현대건설은 조던이 15점, 메가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 모마(왼쪽), 마미. 프로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 모마(왼쪽), 마미. 프로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마미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마미는 1세트에만 양 팀 최다인 9점, 공격성공률 80%를 기록하는 등 적재적소에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메가(7점)와 조던(5점)이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세를 탄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세트 승기를 잡았다.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10-9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메가와 조던의 서브 범실,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세빈의 블로킹과 모마의 강스파이크, 강소휘의 연속 득점을 묶어 18-9까지 벌렸다. 이후 박정아 등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여유 있게 2세트까지 따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초반 끌려가는 흐름 속 12-13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현대건설은 메가와 조던, 배유나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 17-17 동점을 만들었으나 한국도로공사가 마미의 연속 득점과 모마의 강스파이크, 김현지의 블로킹으로 4연속 득점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박찬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