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 당장 내일도 안 보입니다” 80억 유격수의 간절함, 1패면 바로 탈락이다…첫 경기 올인 선언 [WC1]
두산 베어스 박찬호. /OSEN DB[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찬호(30)가 당장 오늘의 승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친호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찬호(30)가 당장 오늘의 승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친호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여유가 있었다는 말은 절대 말이 안된다. 와일드카드 자체가 4위팀에 엄청난 어드밴티지가 있다. 어느 팀이라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은) 절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시즌 73승 5무 66패 승률 .525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시즌 최종전까지 3위 경쟁을 한 4위 LG(78승 1무 65패 승률 .545)와 달리 비교적 일찍 시즌 순위가 확정된 두산은 그만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대비해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박찬호는 “당연히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더 압박감을 느끼는 것은 상대팀이라고 생각한다. 업셋이 11번 중에 1번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부담감을 느낄 이유는 하나도 없다”며 오히려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KBO리그 통산 1231경기 타율 2할6푼8리(4116타수 1103안타) 28홈런 407타점 599득점 220도루 OPS .667을 기록한 베테랑 유격수인 박찬호는 올 시즌 두산과 4년 80억원 FA 계약을 맺으며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이적 첫 해 143경기 타율 2할8푼3리(537타수 152안타) 5홈런 54타점 85득점 33도루 OPS .716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친정팀 KIA가 LG와 시즌 최종전까지 3위 경쟁을 하는 것을 지켜본 박찬호는 “KIA가 확실히 잘한다. 마지막 경기 전에 (김)도영이한테 홈런을 치라고 했는데 진짜 치더라”며 웃었다. 이어서 “선수들마다 어느 팀과 붙고 싶은지 의견이 갈렸다. 진짜 거의 반반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만약 두산이 2연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가을야구에서 이적 첫 해부터 친정팀을 만나게 된다. KIA를 만나면 어떤 기분일지 묻는 질문에 박찬호는 “일단 오늘부터 이겨야 한다. 진짜 거기까지는 생각도 안해봤다”고 웃으면서 “와일드카드를 KIA와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하기도 했지만 지금 당장은 솔직히 내일도 안 보인다. 당장 오늘 이기는 것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다른 생각은 그 때 생각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