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랑 열심히 해서 올라가겠다. 그 때 같이 하자" 박준순 향한, 김원형 '감동 메시지' [WC1 현장]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경기. 훈련을 마친 두산 박준순이 미소를 지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29/[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낙담하지 말았으면, 부상도 실력이다."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첫 가을야구 기회를 날린 2년차 내야수...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낙담하지 말았으면, 부상도 실력이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첫 가을야구 기회를 날린 2년차 내야수 박준순에 조언을 건넸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박준순을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정규시즌 막판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 재발했다. 올시즌 도중 다쳐 2달을 쉬게 한 부위였다.
이번에는 처음보다 부상이 크지 않아 엔트리 합류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탈락이었다. 1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뛰는 게 50% 수준이라더라. 타격은 될 수 있지만, 경기까지 가능할지 고민했다. 회의를 통해 몸상태가 호전되는 게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만약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합류할 수 있을까. 김 감독은 "박준순을 불러서 형드로가 함께 열심히 해 다음 단계로 올라가면, 할 수 있게 몸을 만들어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박준순 부상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별 문제 아닌 듯 했다. 하지만 다친 다음날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거기서 가을야구는 안 되겠다 생각했다"며 "본인은 괜찮다 하지만, 의학적 소견은 무리하면 안 된다고 했다. 어린 마음에 가을야구에 빠져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기회는 많다.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부상도 실력이라 생각하고 큰 부상 없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