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女 대표팀 감독, 내년 월드컵도 지휘한다…대한배구협회 이사회서 2년 재신임 결정

차상현 女 대표팀 감독, 내년 월드컵도 지휘한다…대한배구협회 이사회서 2년 재신임 결정

대한배구협회가 13일 차상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의 2년 재신임을 결정했다. 사진제공│KOVO[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차상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52)의 2년 재신임을 결정했다.협회 관계자는 14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협회 여자대표팀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대회 리뷰...

대한배구협회가 13일 차상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의 2년 재신임을 결정했다. 사진제공│KOVO
대한배구협회가 13일 차상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의 2년 재신임을 결정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차상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52)의 2년 재신임을 결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14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협회 여자대표팀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대회 리뷰를 거쳐 차 감독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이후 13일 협회 이사회서 재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 감독의 취임 당시 함께했던 이숙자 코치(46) 역시 동행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올해 1월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계약기간은 1+2년으로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이후 재신임 심사를 받는 조건이었다. 협회는 차 감독이 재임 기간 동안 여자대표팀의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을 40위서 28위로 끌어올려 내년 8월 월드컵(구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5년 만에 따낸 사실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밖에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컵 여자부 우승, 이달 아시안게임 4위 등을 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박미희 협회 여자대표팀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차 감독의 재신임건을 면밀하게 다뤘다. 차 감독이 월드컵 출전권 획득, AVC컵 우승, 아시안게임 4위 등으로 한국여자배구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긴 했지만, 일본과 태국 1군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무너진 모습을 우려요소로 지목했다”고 돌아봤다. 또 “당장 아시아 정상급 팀의 1군을 상대로는 어려움이 잇따를 것으로 봤지만, 사령탑 교체가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현재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 U-19 여자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이 괜찮으니 향후 대표팀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계속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차 감독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한편 협회는 남자 대표팀 사령탑은 내년 2월까지 선임을 마치기로 했다. 현재 남자 대표팀은 2024년 3월부터 아시안게임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43·브라질)이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감독에 취임하면서 사령탑이 공석이다. 노진수 협회 남자대표팀 경기력향상위원장을 중심으로 다음달 중 새 감독 모집 공고를 발표할 계획이며, 연말연초에 추가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