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충격사건! 韓 국대 선수, 또 인종차별 피해자 됐다...'金 주역' 엄지성, 몸 풀다가 날벼락→스완지 공식성명 "변함없는 사랑 보낸다"

[공식발표] 충격사건! 韓 국대 선수, 또 인종차별 피해자 됐다...'金 주역' 엄지성, 몸 풀다가 날벼락→스완지 공식성명 "변함없는 사랑 보낸다"

[OSEN=도요타(일본), 박준형 기자] 미쳤다! 엄지성(24, 스완지 시티)이 결승골로 한국축구를 살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남자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나고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결승전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이 터져 숙적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결승골 주인공 엄...

[OSEN=도요타(일본), 박준형 기자] 미쳤다! 엄지성(24, 스완지 시티)이 결승골로 한국축구를 살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남자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나고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결승전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이 터져 숙적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결승골 주인공 엄지성이 카메라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2026.10.03 / soul1014@osen.co.kr
[OSEN=도요타(일본), 박준형 기자] 미쳤다! 엄지성(24, 스완지 시티)이 결승골로 한국축구를 살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남자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나고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결승전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이 터져 숙적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결승골 주인공 엄지성이 카메라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2026.10.03 /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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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한국인 해외파 선수가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입는 일이 또 발생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엄지성(24, 스완지 시티)이 인종차별적 폭언을 들었다.

스완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저녁 밀월과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 후반전 도중, 구단은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적 폭언이 있었다는 의혹을 신고했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차별 행위를 규탄한다. 축구계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 어디에도 이러한 행위가 발붙일 곳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이번 사건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준 경기 심판진과 밀월 구단, 경찰에 공식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제 우리는 모든 관련 규정과 절차를 따를 것이며,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관계자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완지는 "우리는 엄지성의 편에 서 있다. 구단은 엄지성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인종차별 피해자가 된 엄지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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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는 같은 날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밀월을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45분 터진 호나우지의 극장골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한 스완지는 승점 23(7승 2무 1패)으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후반전 도중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유는 바로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적 모욕이었다. 후반 20분경 벤치에서 대기하던 엄지성은 몸을 풀다가 일부 밀월 팬들로부터 폭언을 들었다.

경기를 맡고 있던 에드워드 덕워스 주심은 곧바로 플레이를 중단했고, 양 팀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사이 안전요원도 현장에 투입됐다. 경기는 약 7분이 지나서야 재개됐다. 인종차별적 구호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가해자를 찾아내고 있다는 장내 방송도 나왔다. 결국 엄지성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투입되지 않았다.

경기 직후 피해 선수가 엄지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토르 마토스 스완지 감독이 직접 엄지성의 이름을 언급하며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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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스 감독은 "이번 사건은 엄지성과 관련된 일이었다. 심판은 이런 상황에 적용되는 절차를 따랐고, 올바르게 대처했다. 밀월 역시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며 "우리 모두 이런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분노했다.

또한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선수를 지지하기 위해 곁에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그 선수가 바로 우리 팀 선수"라고 강조하며 "엄지성은 영리한 친구다. 이번 상황에 기분이 좋을 리 없지만, 우리가 자신의 곁에 있을 것이고 가능한 한 끝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BBC'도 "엄지성은 밀월 원정에서 인종차별 피해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스완지에 축제와 같았어야 할 밤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승리로 스완지는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지키며 2위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웨일스 구단 스완지는 100년 만에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홈팀 밀월도 고개 숙였다. 밀월 측은 "경기 후반전 스완지 시티 선수를 향해 개인이 차별적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적 폭언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되는 사람에게는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엄포했다.

[OSEN=박준형 기자] 축구대표팀 엄지성2026.10.03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축구대표팀 엄지성2026.10.03 / [email protected]

엄지성은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8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스완지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스완지가 지난 100년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시즌 초반을 보내며 승격 후보로 급부상한 데는 엄지성의 공헌이 크다.

엄지성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5경기에서 4골 4도움을 터트리며 '에이스'로 활약했고, 일본과 결승전에서는 유일한 득점까지 책임지며 한국 축구의 사상 최초 대회 4연패를 이끌었다.

기분 좋게 영국으로 돌아간 엄지성. 마토스 감독과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복귀한 그는 지난 10일 노리치전에서 교체로 약 6분을 소화했다. 이번 밀월전에서도 체력 안배와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교체 출전을 준비했으나 난데없는 인종차별을 마주하면서 씁쓸한 하루를 보내게 됐다.

반복되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다. 손흥민은 과거 토트넘 시절 몇 차례나 관중들로부터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었고,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과 사촌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하는 사건도 겪었다. 황희찬도 울버햄튼에서 상대 수비수로부터 '재키 찬(성룡)'이라고 불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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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