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302억!’ 홀란, 맨시티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 재등장 “페레즈 회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 중”
엘링 홀란. clutchpoints[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상황을 주시하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홀란의 상황을 계속해서 면밀히 주...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상황을 주시하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홀란의 상황을 계속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이끄는 구단은 홀란의 가족 및 에이전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친밀한 관계는 갑작스럽게 형성된 것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년간 홀란의 측근들과 직접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향후 이적 기회가 생길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홀란에 대한 전략적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보여주는 그의 활약과 맨시티와의 계약 상황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도는 맨시티가 PL 재정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독립위원회의 유죄 판단을 받은 상황에서 나왔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 영입을 위해 협상에 나섰거나, 맨시티의 징계가 이적 추진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PL은 지난달 공식 발표를 통해 독립위원회가 맨시티의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9시즌에 걸친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독립위원회는 맨시티가 일부 상업 파트너와의 계약에서 실제 합의 내용을 다르게 표시한 이른바 ‘허위 계약(sham contracts)’ 등을 통해 수익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비용을 줄였다고 판단했다. 구단이 실제 재정 상태와 다른 내용을 담은 재무제표를 제출했으며, 관련 규정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
맨시티는 해당 판단에 반발했다. 구단은 독립위원회의 결정에 법률적·사실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며 항소 절차에 들어갔다. PL도 지난 10월 2일 맨시티가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현재 최종 판단과 징계 수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징계 절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구단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의 결론이 2026-2027시즌이 끝나기 전에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 스포츠’는 여러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시즌 종료 전 징계가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다만 맨시티의 강등 여부나 징계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맨시티에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구단의 선수단 운영과 향후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홀란 역시 세계적인 공격수인 만큼 이적설의 중심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 확인된 보도는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수준으로, 구체적인 이적 협상이나 선수 본인의 이적 의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홀란의 시장가치를 2억 2000만 유로(약 330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실제 영입 시도로 이어질지는 향후 맨시티의 법적 절차와 양 구단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