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몰락' 이탈리아 자존심 인터밀란, 클럽 브뤼헤에 충격적인 3-4 패, 나폴리도 스페인 원정서 1-3 역전패..'A대표팀 부진과 궤를 같이 한다'
epa13301808 Inter Milan?s forward Lautaro Martinez reacts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soccer match between Inter Milan and Club Brugge, Milan, Italy, 13 October 2026. EPA/Dani...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의 경쟁력이 하락세인 게 분명하다. 최근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별들의 잔치'로 통하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세리에A 클럽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 챔피언 인터밀란과 나폴리가 14일(한국시각) 벌어진 2026~2027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했다. 특히 세리에A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인터밀란은 이날 홈에서 벨기에 클럽 브뤼헤에 충격적인 3대4 패배를 당했다. 리그 페이즈 2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교체 출전한 브뤼헤는 공격수 니콜로 트레솔디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홈팀 인터밀란을 물리치는 대이변을 낳았다.

이날 나폴리는 스페인 원정에서 비야레알에 선제골을 넣고도 3골을 연속으로 얻어맞고 1대3 역전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지난달 아스널과의 리그 페이즈 첫 경기서 0대1로 져 현재 2패다.
세리에A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인터밀란, 나폴리, AS로마 그리고 코모 총 4팀이 참가 중이다. 14일 현재 치른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1승1무4패로 부진한 성적이다.
로마는 15일 홈에서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2차전을, 코모는 페예노르트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로마는 지난 1차전에서 페네르바체와 1대1로 비겼다. 코모는 라이프치히와의 홈 1차전을 4대1로 승리했다. 세리에A의 유일한 승리는 코모 뿐이다.

아직 세리에A의 부진을 단정하기는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축구의 약세는 이미 지난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확인이 됐다. 당시 세리에A 클럽 중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계(16강)에 직행한 팀은 하나도 없었다. 유일하게 아탈란타만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올랐다가 바로 첫 상대 바이에른 뮌헨에 져 탈락했다.

이런 세리에A의 경쟁력 약화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최근 연이은 몰락과 궤를 함께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A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대회 그리고 올해 북중미월드컵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