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엄지성, 인종차별 피해 충격...스완지 규탄 성명! 감독은 "정말 슬프다, EOM 곁에 서 그를 돕겠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엄지성이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스완지 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월과의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 후반전 도중, 엄지성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차별 행위를 규탄한다. 축...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엄지성이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월과의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 후반전 도중, 엄지성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차별 행위를 규탄한다. 축구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이러한 행동이 설 자리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이번 사건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한 경기 관계자들과 밀월 구단,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 구단은 모든 규정과 절차를 따르고,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는 엄지성과 함께할 것이며, 그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스완지는 14일 오전 3시 45분 열린 밀월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5분 나온 로날드의 극적인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가운데 엄지성은 결장했다. 엄지성은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골 4도움을 올리며 금메달 획득에 일등공신이 된 뒤 돌아와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엄지성은 스완지의 교체 명단에 포함돼 있었는데 경기장 옆에서 몸을 풀던 중 챔피언십 경기가 중단됐다. 에드워드 더크워스 주심은 양 팀 코칭스태프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경기는 약 7분 동안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되기 전 더 덴 경기장 스피커를 통해 인종차별적 구호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가해자를 확인하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라고 엄지성이 밀월전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스완지의 비토르 마투스 감독은 "엄지성이 인종차별 피해와 관련되어 있었다. 주심은 이러한 상황에서 적용되는 절차를 따랐고, 올바르게 대응했다. 밀월 역시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적절하게 조치했다. 우리 모두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여지는 없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선수의 곁에 서야 한다. 이번 경우에는 우리 선수인 엄지성의 곁을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지성은 영리한 선수다. 이번 상황에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그의 곁을 지키며 가능한 한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밀월은 이런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방송을 내보내며 올바르게 대응했다. 대응 방식에는 만족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정말 슬프다. 이제는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가해 구단으로 지목된 밀월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적 학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진 사람은 누구든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오늘 밤 제기된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며, 구단 역시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추가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라고 했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