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DVD 5파운드!" 인종차별한 英 훌리건, 엄지성도 덮쳤다…스완지 구단, 경찰 신고 "가해자 특정 중"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4연패 주역인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악명높은 훌리건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스완지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밀월과의 챔피언십 경기 중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차별을 비...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4연패 주역인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악명높은 훌리건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스완지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밀월과의 챔피언십 경기 중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차별을 비난하며 축구나 사회에서는 그러한 행동이 있을 곳이 없다"라며 '구단은 경기 관계자, 밀월 구단, 경찰이 사건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 모든 프로토콜과 프로세스를 따르고 사건이 조사되는 동안 모든 당사자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엄지성과 함께하며 그는 우리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받는다"라며 엄지성의 편에 서겠다고 했다.
밀월도 성명을 내고 "경기 후반전 중 스완지 선수에 대한 차별적 학대 사건에 대한 주장이 제기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적 학대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행동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진 인물은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관련 당국과 협력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오늘 밤 제기된 사건이 구단이 전적으로 지지하는 경찰 수사의 대상이므로 추가 논평은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웨일스 매체 '네이션캄리'도 "엄지성이 이날 경기 교체로 출전했다가 관중들에게 인종차별을 들었고, 구단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런던 더 덴 경기장에서 열린 밀월과 스완지의 2026-2027시즌 챔피언십(2부) 경기에서 교체 멤버인 엄지성에게 인종차별 구호가 들렸다.

주심인 에드워드 덕워스는 후반 20분 경기를 중단하고 밀월 감독 알렉스 닐, 스완지 감독 비토르 마토스와 이애 대해 이야기했다. 보안요원도 함께 있었고 관중석을 가리켜 인종차별이 있었다고 알렸다.
경기가 재개되면서 구장에 인종차별 구호가 신고되었고, 경찰이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가해자를 특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엄지성이 몸을 풀던 과정에서 이러한 사건이 벌어졌다.
엄지성은 지난 10월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차지한 뒤 스완지로 돌아갔다. 그는 동료들과 병역 특례를 얻어 구단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유독 훌리건으로 악명높은 밀월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밀월 팬들은 9년 전, 손흥민에게도 인종차별을 했다가 강력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와 FA컵 8강전에서 일부 밀월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DVD! 3개에 5파운드"라고 외쳤고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DVD"라고 조롱했다.
밀월 팬들의 구호는 아시아인들이 불법 복제 DVD를 노상에서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에 빗대 손흥민을 비꼰 말이라고 BBC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2023년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축구 팬들이 손흥민에게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 행위를 했다가 3년 간 모든 축구 경기 직관 금지 및 1384파운드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