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인데 성장하는 ‘신기한 선수’ 신창무가 그리는 광주 잔류 시나리오 “위닝 멘털리티 갖고 승강PO 가야”[SS인터뷰]
광주 신창무가 11일 울산전 승리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광주 | 정다워 기자[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1992년생. ‘에이징 커브’가 올 만한 나이인데 오히려 성장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광주FC 신창무다.신창무는 올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통산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한 시...

[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1992년생. ‘에이징 커브’가 올 만한 나이인데 오히려 성장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광주FC 신창무다.
신창무는 올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통산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한 시즌에 3골 이상 넣은 적이 없다. 원래 공격수 포지션이 아니고, 워낙 다양한 자리에서 뛰어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이 없었다.
올시즌은 다르다.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 역할을 주로 소화하는 신창무는 공수에 걸쳐 다채로운 역량을 뽐내고 있다. 수비 가담은 기본이고 공을 소유하고 연결해 유효한 플레이를 만드는 역량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30대 중반에 가장 좋은 기량을 선보이는 ‘신기한’ 모습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어울린다.
신창무는 11일 광주가 29경기 만의 승리를 거둔 날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가볍게 따돌리는 수준 높은 마무리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신창무는 “너무 늦게 승리해 죄송할 뿐”이라면서 “경기력에 비해 힘이 빠지는 경기를 많이 했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다. 부담을 내려놓고 울산전을 준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나 혼자 잘한다고 해서 이기는 건 아니다. 모든 선수가 톱니바퀴처럼 맞아야 이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더 큰 차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늦은 나이에도 발전하는 자기 모습에 관해 신창무는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니 마음에 안정이 생겼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한다”면서 “올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그래서 팀에 더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대 목표는 잔류. 11위 추격이 쉽지 않지만 승강플레이오프 승리를 통해 1부 리그에 남을 수 있다.
신창무는 “뒤집을 확률이 낮은 건 분명하다. 승강플레이오프에 나가더라도 좋은 흐름 속에 가야 한다. 위닝 멘털리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오늘 하루 승리로 끝날 게 아니라 계속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