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은 빛의 속도로 잡았는데, 화이트와 페라자는?...한화, 대체 무슨 생각일까

왕옌청은 빛의 속도로 잡았는데, 화이트와 페라자는?...한화, 대체 무슨 생각일까

페라자(왼쪽)와 화이트 한화 이글스의 내년 시즌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감독과 단장을 교체한 데 이어 외국인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까지 마쳤다. 그런데 오웬 화이트와 요나단 페라자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왕옌청은 2026시즌 11승을 거두며 선발진에서 제 몫을 했다. 총액 30만 달러에 재...

페라자(왼쪽)와 화이트
페라자(왼쪽)와 화이트

한화 이글스의 내년 시즌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감독과 단장을 교체한 데 이어 외국인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까지 마쳤다. 그런데 오웬 화이트와 요나단 페라자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왕옌청은 2026시즌 11승을 거두며 선발진에서 제 몫을 했다. 총액 30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한화는 내년 시즌 선발진의 한 자리를 비교적 일찍 확보했다. 이제 관심은 남은 외국인 선수 두 자리에 쏠린다.

먼저 화이트다. 화이트는 2026시즌 25경기에 등판해 8승 12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138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지만,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압도적인 성적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한화가 화이트보다 확실히 나은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교체를 검토할 만하다. 반대로 대체 선수를 구하지 못하거나 새로 영입한 투수가 KBO리그 적응에 실패한다면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화이트의 재계약 여부는 시장에 어떤 투수들이 나와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존 선수의 성적을 평가하는 동시에 더 나은 대안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페라자는 또 다른 문제다. 페라자는 2026시즌 타율 2할 8푼 9리, 29홈런, 91타점, OPS 0.902를 기록했다. 공격 지표만 놓고 보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타자다. 30홈런에 가까운 장타력과 높은 OPS를 기록한 선수를 교체하려면 그만한 이유와 대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한화가 만족해야 할 성적이 어디까지인지는 별개의 문제다. 내년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페라자가 중심 타선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 더 강력한 타자를 영입할 수 있다면 교체도 검토할 수 있지만, 단순히 새로운 선수를 데려온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선수를 내보낼 필요는 없다.

결국 한화는 외국인 선수 시장을 살펴볼 것이다. 화이트와 페라자에게 재계약을 제안할지, 아니면 다른 선수로 눈을 돌릴지 판단하려면 먼저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수준과 몸값을 비교해야 한다. 기존 선수보다 확실히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출처: 마니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