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PGA 복귀 원하는 LIV선수 받아주자”
“일부 LIV 골프 선수의 복귀는 분명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움이 된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달라졌다. LIV에 적대적이던 그가 이탈이 유력시되는 일부 선수를 PGA투어가 품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매킬로이는 13일 오후(한국시간) DP월드투어 인도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일부 LIV 골프 선수의 복귀는 분명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움이 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달라졌다. LIV에 적대적이던 그가 이탈이 유력시되는 일부 선수를 PGA투어가 품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매킬로이는 13일 오후(한국시간) DP월드투어 인도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블룸버그 포럼에 참석해 LIV에서 PGA투어로 복귀를 원하는 선수의 조건부 승인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매킬로이는 2022년 LIV 출범 때부터 강경하게 날을 세웠던 대표적인 선수다. 하지만 최근 LIV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아닌 새로운 후원자 체제로 바뀌며 혼란을 겪자 욘 람(스페인) 등을 PGA투어로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 시작했다. 수준 높은 기량을 여전히 발휘 중인 선수들의 복귀는 PGA투어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매킬로이는 “오랫동안 충성심을 유지한 선수들은 (LIV로 갔던) 이들의 복귀에 서운할 수도 있다. 그래서 PGA투어와 DP월드투어는 기존 회원에게 ‘무엇을 원하는가’를 물어야 한다”라며 “LIV로 갔던 일부 선수의 복귀는 사업적으로 매우 좋은 일이다.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으니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매킬로이는 LIV의 출범이 자신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주도로 출범한 스크린골프리그 TGL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고백했다.
매킬로이는 “TGL이 출범하려던 상황에서 LIV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일부 선수가 LIV로 떠났다”며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이익을 좇는 동시에 골프계 전체의 이익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킬로이는 LIV의 현 상황을 실행력 부족 때문으로 판단했다. 그는 “LIV는 좋은 아이디어의 절반 정도는 가지고 있었지만 실행이 상당히 미흡했다”며 “자본은 많았다. 하지만 그 자본이 여러모로 낭비됐다고 생각한다. 훨씬 더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출처: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