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머리 처박고" 발언 뒤 첫 선발 출격→노르웨이 원정 충격 3실점…뮌헨은 약체 비킹에 3-3 무승부 [UCL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가대표 은퇴설 소동 이후 독일로 돌아간 김민재가 끔찍한 노르웨이 원정 경기를 치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비킹 스타디온에서 열린 비킹과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3-3 무승...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가대표 은퇴설 소동 이후 독일로 돌아간 김민재가 끔찍한 노르웨이 원정 경기를 치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비킹 스타디온에서 열린 비킹과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충격적인 무승부다. 경기 당일 새벽 비킹 팬들이 뮌헨 선수단 숙소에 폭죽 테러를 하는 등 방해가 있었지만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참가하는 비킹을 상대로 선제 실점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극장 동점 골까지 허용하면서 뮌헨은 악몽 같은 노르웨이 원정 경기를 마쳤다.
9~10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김민재는 1996년생 동갑인 황희찬(샬케), 황인범(포르투) 등과 대표팀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10월2일 베네수엘라전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팀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는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발언하더리 이후 동반 은퇴설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이 경기 종료 뒤 함께 그라운드에 남아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세 선수가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고민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손흥민의 장기 주장 체제를 둘러싼 대표팀 내부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순식간에 '파벌설'과 '왕따설'로 번지기도 했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김민재는 지난 10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첫 경기를 치렀는데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홈팀 비킹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아릴드 외스트뵈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크리스토페르 하우겐, 헨리크 팔케네르, 지아니 스텐스네스, 헨리크 헤그하임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크리스토페르 아스킬드센, 조 벨, 헨리크 비외르달이 지켰다. 측면에 즈라트코 트리피치, 페테르 크리스티안센이 등장했다. 최전방에 에릭 보트하임이 출격했다.
원정팀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나다니엘 브라운, 요나단 타, 김민재,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를 구성했다. 톰 비숍과 요슈아 키미히가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에 루이스 디아스, 레나르트 칼, 마이클 올리세가 나섰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전반 시작과 함께 비킹이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김민재가 공을 뺏긴 뒤 코너킥을 내줬고 코너킥 상황에서 스텐스네스의 헤더로 먼저 득점이 터졌다.
뮌헨은 전반 6분 칼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높이 떠 나갔다.
전반 9분엔 올리세가 박스 모서리 오른쪽에서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뮌헨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지만, 비킹은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38분 크리스티안센이 빠르게 앞으로 달려 나갔고, 브라운을 제친 뒤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을 두 골 차로 뒤진 뮌헨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분 키미히가 공격 장면에서 박스 안에 들어갔다가 상대 수비에 발을 밟혔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어 후반 8분 라이머가 앞서 키미히와 똑같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이를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케인은 후반 12분에는 키미히의 얼리 크로스를 박스 깊숙이 전진해 헤더로 시도했는데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러나 2분 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에는 김민재가 올라와 올리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는데 살짝 빗나갔다.

후반 26분 결국 뮌헨이 역전했다. 케인이 박스 밖에서 오른쪽으로 깊이 찔러 넣었다. 라이머가 쇄도해 넘어지면서 크로스를 했고 반대편에 있던 디아스가 해결하면서 역전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올리세가 상대 역습을 저지한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공으로 상대 얼굴을 때리면서 곧바로 경고가 나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뮌헨은 수적 열세에 놓였고 비킹에게 후반 막판 위기를 허용했다.

후반 45분 왼쪽에서 압박으로 공을 뺏은 뒤 크로스가 올라왔고 수비수 하우겐이 박스 안까지 전진해 헤더를 시도해 극장 동점 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3-3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