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127년 역사상 최초' 바르셀로나, '개막 10전 전승·43골' 대기록 작성… 베티스 꺾으면 리그 신기록까지
임정훈 기자압도적인 화력이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불붙은 상승세는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패배는 물론, 무승부도 없는 완벽한 출발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구단 127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상대 골...
임정훈 기자


압도적인 화력이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불붙은 상승세는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패배는 물론, 무승부도 없는 완벽한 출발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구단 127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상대 골문에 퍼부은 득점만 무려 43골이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 SK를 4-1로 꺾었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전반 28분 알렉세이 바트라코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43분 주앙 칸셀루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5분 페르민 로페스와 후반 8분 앤서니 고든, 후반 20분 카림 아데예미의 연속골이 쏟아지며 까다로운 튀르키예 원정에서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시즌 개막 이후 라리가 8연승에 UCL 2연승을 더하며 10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라리가 8라운드 헤타페 CF전에서 공식전 개막 9연승으로 구단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새 역사를 한 경기 더 늘렸다.
최고의 출발을 보냈던 시즌 중 하나인 2013-14시즌과는 차이가 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이끌던 당시 바르셀로나도 라리가 첫 8경기와 UCL 첫 2경기를 모두 이겼다. 하지만 같은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치른 스페인 슈퍼컵 두 경기에서 각각 1-1, 0-0으로 비겼기에 모든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 개막 10전 전승'은 아니었다.
승리 행진을 뒷받침하는 화력도 압도적이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8경기에서 34골, UCL 2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공식전 10경기에서 43골, 경기당 평균 4.3골이다. 경기당 4골이 넘는 득점력은 스페인을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 시선은 또 다른 기록으로 향한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레알 베티스와 라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여기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마르티노 감독 시절의 개막 8연승을 넘어 구단 역대 최다 리그 개막 9연승을 달성한다.
동시에 1968-69시즌 레알 마드리드 CF가 세운 라리가 역대 최다 개막 9연승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공식전 개막 기록을 새로 쓴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이제 구단의 리그 기록과 라리가 전체 기록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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