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47초 만에' 마법 같은 패스!…결승골 폭발→ATM, '1명 퇴장' 맨유에 2-0 완승+공식전 5연승 질주 [UCL 리뷰]

이강인 '47초 만에' 마법 같은 패스!…결승골 폭발→ATM, '1명 퇴장' 맨유에 2-0 완승+공식전 5연승 질주 [UCL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환상적인 기점 패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이어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홈구장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환상적인 기점 패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이어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홈구장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지난 9월 리버풀(잉글랜드) 원정 경기 이후 두 경기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의 결승 골을 만드는 환상적인 롱패스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9~10월 A매치 직후 지난 11일 알라베스 원정 경기에 교체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 61분을 소화하면서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음을 증명해 냈다.

더불어 아틀레티코는 1패 뒤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 원정 1-2 패배 후 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는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까지 잡으면서 5연승을 달렸다.

반대로 맨유는 중앙 수비수 레니 요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하지 못해 역시 1승 1패가 됐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얀 오블락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크리스티안 로메로, 마르코스 요렌테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조니 카르도소, 파블로 바리오스가 지켰고, 측면에 알렉스 바에나,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나섰다. 최전방에 이강인과 훌리안 알바레스가 출격했다.

원정팀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세느 라먼스 고맄퍼가 골문을 지켰고 디오구 달로 리삱드로 마르티네스, 레니 요로, 에이든 헤븐이 수비를 구성했다. 3선엔 안드레이 산투스와 카를로스 발레바가 중심을 잡았다. 2선에 마커스 래시퍼드, 유리 틸레망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포진했다. 최전방에 브라이언 음뵈모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경기 시작부터 아틀레티코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이 하프라인에서 수비 견제를 이겨낸 뒤 바에나를 향해 롱패스를 했다. 바에나가 박스 안으로 전진한 뒤, 침착하게 동료를 기다렸고 바리오스에게 뒤로 내줬다. 바리오스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슈팅이 헤븐의 다리에 걸렸지만, 굴절되면서 들어갔다.

맨유 수비를 킥오프 휘슬 울리자마자 무너트리는 이강인의 칼날 중거리 패스가 빛났다.

맨유도 기회를 맞았다. 전반 12분 틸레망스의 전진 패스로 음뵈모가 박스 앞에서 기회를 맞았다.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15분에는 래시퍼드가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오른발로 갖다 대려 했지만, 닿지 않으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음뵈모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전반 24분 전방 압박 성공 후 박스 안 왼쪽으로 전진한 그는 날카로운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오블락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장면에선 발레바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 역시 오블락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7분 그리말도가 상대 박스 앞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맞고 나갔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종료 전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3분 요렌테가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오면서 공격이 진행됐다. 뒤로 패스가 나오면서 카르도소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요렌테의 드리블 과정에서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전에도 아틀레티코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바리오스의 롱패스가 넘어왔고, 알바레스가 박스 안에서 직접 왼발 발리슛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맨유도 비슷한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틸레망스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 압박을 벗겨낸 뒤 반대편으로 롱패스를 연결했다. 페르난데스가 뛰어올라 오른발로 로빙슛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카르도소는 후반 15분 박스 앞 왼쪽에서 날카롭게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는데 살짝 빗나갔다.

이후 이강인은 바리오스와 함께 교체됐다. 이들을 대신해 조너던 데이비드와 마르크 푸빌이 투입됐다.

맨유는 후반 25분 페르난데스가 짧게 코너킥을 내준 뒤 다시 돌려받았는데 이를 곧바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후반 27분 데이비드가 롱패스를 받기 위해 쇄도하다가 요로에 밀려 넘어졌다. 첫 판정은 오히려 데이비드의 핸드볼 파울이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이후 요로의 최종 수비수 파울로 퇴장이 선언됐다.

아틀레티코는 수적 우위를 얻고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아데몰라 루크먼의 쐐기 골이 터졌다.

맨유는 추가시간까지 추격을 노렸다. 후반 48분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의 오른발 중거리 슛을 오블락이 발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났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