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손주영-김진성-유영찬 줄줄이 빠졌다…LG 불펜, 14억 FA가 구세주 될까
OSEN DB[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2026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LG는 4위, 두산은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두 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5위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2026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LG는 4위, 두산은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두 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5위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4위 LG는 1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한다. 4위에 절대 유리한 방식인데, 현재 분위기는 LG가 오히려 열세다.
LG는 시즌 막판 경기력이 아쉬웠고, 부상 선수가 많다. 특히 불펜에 핵심 선수들이 이탈했다. KBO는 1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발표했는데, LG는 불펜의 핵심 자원 고우석과 손주영이 나란히 제외됐다.
고우석은 시즌 도중 미국에서 복귀했는데, 포스트시즌 출장이 가능한 선수 등록 마감일(7월31일)이 지난 뒤였다. 고우석은 지난 9월초 복귀했다. 복귀 당시, 정규 시즌에만 출장이 가능했고 포스트시즌에는 출장하지 못하는 처지였다.
고우석은 복귀 후 16경기 3승 1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57로 맹활약했다. 마무리가 아닌 필승조 1번카드로 선발투수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고, 멀티 이닝도 자주 던졌다. 2이닝은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선수를 가을야구에는 쓸 수가 없다.


마무리 손주영은 시즌 막판 목에 담 증세로 인해 부상으로 빠졌다. 손주영은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하고 다음날 담 증세를 호소했다. 치료를 받았지만, 금방 회복이 되지 않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엔트리에 복귀할 수도 있겠지만 당장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무리 공백은 치명적이다.
손주영은 시범경기에서 복사근 부상으로 5월에 1군에 복귀, 마무리 보직을 맡아 47경기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부진이 있었지만, 올해 두산 상대로 7경기 5세이프 평균자책점 0, 완벽한 투구였다.
LG는 시즌 초반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결국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됐다. 유영찬 수술 이후 LG 뒷문을 책임졌던 손주영이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베테랑 김진성도 부상으로 가을야구에서 볼 수 없다. 김진성은 지난 8월 중순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을 하고 시즌 막판에는 복귀가 예상됐으나,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은 가을야구에도 돌아올 수 없다"고 밝혔다.
김진성은 올 시즌 53경기 6승 2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에 개인 통산 178홀드를 기록, KBO 역대 홀드 1위로 올라섰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필승조는 케네디, 김강률, 이우찬, 김진수 등이 책임져야 한다. 김강률이 임시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6월초에 2경기 던지고 부상을 당했던 김강률은 3개월 가량 재활을 하고 9월 중순 1군에 복귀했다. 올해 10경기 4홀드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10월 등판한 5경기에서는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이다.
한편 LG는 1차전 선발투수로 카라스코를 예고했다. 올해 8월 합류한 카라스코는 11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7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바 있다. 두산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27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197개)를 차지했다. L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잘 던졌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