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주장 김오규 향한 세리머니…결정력 아쉽지만, ‘이기는 법’ 터득하고 12경기 ‘1패’ 서울 이랜드, 2위 싸움 끝까지 간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의 후반기 기세도 만만치 않다.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7승4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수원 삼성에 한 차례 패했을 뿐이다. 순위 경쟁 팀인 대구FC, 부산 아이파크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수...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의 후반기 기세도 만만치 않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7승4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수원 삼성에 한 차례 패했을 뿐이다. 순위 경쟁 팀인 대구FC, 부산 아이파크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수원 삼성(승점 56)이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하는 가운데 여전히 K리그2(2부) 순위 싸움은 치열하다. 서울 이랜드는 15승6무6패로 2위 수원FC(이상 승점 51)와 승점이 같은 3위다. 경기 수는 수원FC가 1경기 적은 상황이다. 다득점에서도 서울 이랜드(46골)가 수원FC(51골)로 뒤져 있다.
김 감독은 후반기 포백 전환으로 승부수를 던졌는데 확실히 효과를 내고 있다.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득점 기회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에울레르(9골5도움)와 박재용(10골4도움)이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까리우스(2골2도움)와 김현(1골1도움)의 공격 포인트 적립이 아쉬우나, 팀이 보탬이 되지 않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악재’였던 주장 김오규의 이탈도 극복해냈다. 서울 이랜드는 김오규 없이 31라운드에서 김포FC를 1-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에울레르의 선제골이 터진 뒤에는 김오규를 향한 세리머니도 펼쳤다. 선수단은 김오규의 유니폼을 들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원팀’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최근 김오규와 오스마르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과제는 있다. 2% 아쉬운 결정력이다. 서울 이랜드는 27경기에서 46골로, 득점 3위다. 다만 유효 슛(155개), 키패스(291개), 전방 패스(4096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기회에 비해 득점력이 다소 아쉽다. 30라운드 대구FC(2-1 승)전에는 유효 슛이 17개였고, 31라운드 김포FC(1-0 승)전도 유효 슛이 11개였으나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제 서울 이랜드는 5경기를 남겨뒀다. 경기력보다 결과가 중요한 시점이다. 경쟁팀인 수원FC가 14경기 무패(8승6무)를 달리고 있는 것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서울 이랜드는 이기는 법을 터득해 성적이 유지되는 중이다. 지속해서 2위 싸움을 펼칠 수 있는 이유다. 서울 이랜드의 후반기 질주도 주목할 만하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