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없다면서 아직도 부글부글… 무리뉴 감독의 식지 않는 분노, "비니 퇴장 나온 비야레알전, 딱 1분만 다시 봐라"
김태석 기자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퇴장으로 말미암아 판정 논란이 크게 일어났던 비야레알전에 대한 분노를 아직 모두 털어내지 못한 모습이다. 관련 질문을 던진 취재진에게 딱 1분만 그 경기를 돌려보라고 말했다.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 4시(...

김태석 기자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퇴장으로 말미암아 판정 논란이 크게 일어났던 비야레알전에 대한 분노를 아직 모두 털어내지 못한 모습이다. 관련 질문을 던진 취재진에게 딱 1분만 그 경기를 돌려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예정된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AS 로마와 원정 승부를 치른다.
스페인 매체 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 로마 원정을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졌던 2026-2027 스페인 라 리가 8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 경기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얀 디오망데의 득점으로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비니시우스의 퇴장이 발생하면서 판정에 크게 분노한 모습이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 중 머리카락을 잡아채는 비신사적 플레이로 인해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플레이가 퇴장감인 건 맞지만, 최근 경기에서 불합리하게 불리한 판정을 연이어 받고 있다며 불만을 누적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이 질문이 날아들자 무리뉴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라고 답하면서도, 비슷한 질문이 다시 나오자 "딱 한 가지만 말하겠다. 비야레알전 첫 1분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보고 나서 토요일에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장면을 지칭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라 리가 심판 판정에 대해 얼마나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라 리가 경기에서 위축돼 행동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라며 "나는 경기 전에는 유럽 대회든 리그든 모든 심판을 신뢰한다. 단, 내가 이상하게 느끼는 것은 심판 명단은 보통 경기 24시간 전에 발표되는데, 사실 3주 전부터 누가 맡을지 알려져 있다는 점"이라고 라 리가의 심판 배정 과정부터 의심이 간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지난 비야레알전에서 부상을 털고 돌아와 라이트백으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인 주장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것을 찾았다. 공격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선택지는 많았지만 오른쪽 풀백의 유형을 바꾸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발베르데가 차이를 만들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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