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급기야 선수가 수뇌부 저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리산드로, 기술이사 정조준 작심 비판 "선수 영입 제대로 해라..정말 부진하다"
Manchester United's Argentinian defender #06 Lisandro Martinez fights for the ball with Atletico Madrid's Spanish defender #22 Alejandro Grimaldo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마드리드 원정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패한 가운데, 주전 수비수가 구단 수뇌부를 비판했다.
맨유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14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서 0대2로 패한 후 구단 기술이사 제이슨 윌콕스 등 수뇌부를 정조준해 비판했다고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이 전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끈 맨유는 아틀레티코 상대로 졸전 끝에 2골 차로 무너졌다. 경기 시작 53초 만에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후반전에는 수비수 레니 요로(맨유)가 조너선 데이비를 상대로 홀딩 반칙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어 상대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서 3무1패로 부진한 가운데 이번 마드리드 원정에서 패해 5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마르티네스는 패배 후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의 부진한 출발의 원인에 대해 "정말 부진하다. 자제해야겠지만 때로는 이것이 우리 구단의 현재 모습을 비추는 거울 같다"면서 "우리는 지난 시즌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이제는 수뇌부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경쟁할 수 있는 선수가 더 필요하다. 다른 많은 팀들도 선수들을 많이 영입한다. 아틀레티코는 훌륭한 팀을 갖추고 있고 오늘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리 틸레만스, 안드레이 산투스, 카를로스 발레바 등을 영입했다. 영입이 미드필더에 집중됐다. 선수 영입 투자 금액이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등에 비해 많이 부족했다.
마르티네스는 "나는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한다. 기술이사(제이슨 윌콕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 선수들도 더 잘 해야 하지만, 강한 스쿼드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전반적으로 보강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해냈고 훌륭한 팀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곳에 와서 이런 결과를 맞이하는 것은 짜증나고 실망스럽다. 우리 팀이 여기서 대단한 결과를 얻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 감독이 비판을 받고 있는데, 문제는 감독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에 이뤄낸 것에 안주할 수 없다. 상대 팀들은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모든 세부 사항을 다 알고 있다. 다음 시즌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긴다. 계속 감독을 바꾸고, 또 바꿀 수는 없다"면서 "오늘은 코치 탓을 하거나 선수 탓을 하기가 쉽지만, 우리는 다른 부문들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주말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