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벼르는 한화, 류지현·석장현 ‘투 톱’ 새판 짠다

내년 벼르는 한화, 류지현·석장현 ‘투 톱’ 새판 짠다

류지현 한화 신임 감독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년을 위한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류지현 감독과 손을 잡았다.한화는 13일 류 신임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류 감독은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으로 강팀을 향해 나아가...

류지현 한화 신임 감독
류지현 한화 신임 감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년을 위한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류지현 감독과 손을 잡았다.

한화는 13일 류 신임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류 감독은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으로 강팀을 향해 나아가면서 구단의 비전인 명문 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 감독은 16일 선수단 상견례를 하며 감독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류 감독은 1994년 LG 트윈스의 우승을 이끈 주역 가운데 하나다. 2004년까지 LG에서 원클럽맨으로 뛰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LG 감독을 맡아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류 감독이 수비, 작전, 주루 방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던 만큼 한화에 세밀한 작전야구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실수가 잦은 야수진을 안정시키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도 지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LG 사령탑 시절 포스트시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 약점으로 거론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수없이 많은 단기전을 지휘하며 쌓은 경험이 한화에 이식된다면 대도약의 기틀을 닦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석장현 한화 신임 단장
석장현 한화 신임 단장

한화는 임기가 만료된 손혁 전 단장의 후임으로는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단장으로 내정해 선수단과 프런트의 실무 최고 책임자 교체를 빠르게 마무리 지었다. 석 단장은 2003년 한화에 입사해 스카우트, 홍보, 운영팀장, 전략팀장에 이어 경영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화 직원 출신이 단장직에 오른 사례는 석 단장이 처음이다.

한편 한화는 올 시즌 팀 최다승을 거두며 활약한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대만)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출처: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