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개막 3개월 앞두고 '1년 연기' 가능성… 사우디 현지 매체, 정세 악화에 2028년 개최론 제기
ⓒSaudi Arabia Ministry of Sport 김태석 기자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의 개최 시기가 1년 뒤로 연기될 수 있다는 주장이 현지 매체로부터 제기됐다.사우디 매체 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2027 AFC 아시안컵의 개최...

김태석 기자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의 개최 시기가 1년 뒤로 연기될 수 있다는 주장이 현지 매체로부터 제기됐다.
사우디 매체 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2027 AFC 아시안컵의 개최 시기를 1년 뒤인 2028년 1월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직 AFC나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아시아 축구계에서 꽤 심도 있게 대회 개최를 연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아시안컵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정규군의 전투가 급격히 격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 관문인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직접 타격해 인명 피해까지 야기하는 등 대회 개막 3개월여를 앞두고 주변 정세를 어지럽히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한국을 비롯한 참가팀들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아무런 대책 없이 예정대로 대회를 개최할 경우 각국 대표팀 선수들의 소집 및 안전, 물류 운영, 팬들의 원정 응원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때문에 물밑에서 AFC를 비롯한 회원국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 협의가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는 후티 반군의 공격과는 별개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회 개최 준비는 일단 다가오는 1월 개막을 전제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정세가 다시 안정될 경우 예정대로 대회가 개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에서 UAE·베트남·예멘과 E그룹에 편성되어 있으며, 1월 10일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있을 UAE전을 통해 대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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