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박철순 ‘미스터 OB’ 김형석 총출동…이젠 마지막 잠실 가을 야구

‘불사조’ 박철순 ‘미스터 OB’ 김형석 총출동…이젠 마지막 잠실 가을 야구

[앵커] 어젯밤 잠실구장은 불사조 박철순과 미스터 OB 김형석 등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한 지붕 두 가족, LG와 두산이 가을야구 맞대결을 펼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실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화려한 불꽃.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뒤, 한국 야구의 심장 잠실구...

[앵커]

어젯밤 잠실구장은 불사조 박철순과 미스터 OB 김형석 등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한 지붕 두 가족, LG와 두산이 가을야구 맞대결을 펼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실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화려한 불꽃.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뒤, 한국 야구의 심장 잠실구장은 추억과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미스터 OB'로 불렸던 김형석 등 전설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프로야구 원년 22연승 신화의 주인공, '불사조' 박철순이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박철순/두산 영구결번 투수 : "내 소중했던 야구장! 그동안 고마웠다. 잠실!"]

전설들이 함께 써 내려온 잠실의 역사는 주장 양의지에게 이어졌습니다.

양의지가 44년의 역사를 간직한 홈플레이트를 높이 들어 올리자, 현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팬들의 불빛이 잠실벌에 장관을 이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가수 김종진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정규시즌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화려한 축제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잠실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 지붕 두 가족, 두산과 LG가 포스트시즌 시작을 알리는 맞대결을 펼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을 예고한 두산에 맞서 LG는 메이저리그 112승에 빛나는 카라스코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곽빈/두산 : "팬들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겠습니다."]

[카라스코/LG : "서울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44년의 추억을 품은 잠실.

이제 LG와 두산의 마지막 가을 전쟁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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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