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델란 39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3-2 제압…2연승(종합)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승을 올린 흥국생명 선수단.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옌시 킬델란이 39점을 책임진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컵 대회 2연승을 이어갔다. 권순찬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한 정관장은 '신생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옌시 킬델란이 39점을 책임진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컵 대회 2연승을 이어갔다. 권순찬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한 정관장은 '신생팀' SOOP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13일 광주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기업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26-24 25-19 20-25 16-25 15-13)로 승리했다.
앞서 정관장을 제압했던 흥국생명은 2연승으로 A조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2연패 중인 '신생팀' SOOP과 15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승 1패가 된 기업은행은 나란히 1승 1패 중인 정관장과 15일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3, 4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5세트를 맞이했다.
승부처인 5세트에서 흥국생명은 킨델란의 2득점과 상대 실책을 묶어 초반부터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기업은행이 최정민과 오사나이 미와코(등록명 미와)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흥국생명에는 킨델란이 있었다.
킨델란은 승부처마다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마지막 백어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킨델란은 5세트에서 홀로 11점을 책임지는 등 이날 양 팀 최다인 39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자스티스 야우치(12점)와 표승주(11점), 정호영(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최정민은 25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정관장은 SOOP을 세트스코어 3-0(26-24 25-14 25-12)으로 완파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권순찬 감독을 선임한 정관장(1승 1패)은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1-3으로 졌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정관장의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종휘는 블로킹 4개를 잡아내고, 공격 성공률 55%를 자랑하면서 2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민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해체된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창단한 SOOP(2패)은 2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완패했다. SOOP은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와 주포 박은서가 각각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결장하며 전력 공백을 드러냈다.
SOOP에서는 8득점을 올린 고의정과 서지혜가 최다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승부처는 첫 세트였다. 정관장은 1세트 23-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강한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은진의 공격이 터지며 듀스가 됐고, 이어 종휘와 박은진의 연속 득점으로 26-24로 세트를 따냈다.
정관장은 2세트 초반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왔다. 6-5에서 종휘가 2연속 공격을 성공시킨 뒤 블로킹까지 잡아내면서 9-5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정관장은 종휘와 박혜민의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고 25-14로 두 번째 세트도 가져왔다.
기세를 탄 정관장은 3세트 초반 상대의 2연속 범실과 박혜민의 백어택 득점으로 8-4로 달아났다. 이후 종휘와 박혜민,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25-12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