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단기전 노하우 품었다' 류지현 감독, 한화에서 KS 우승 한까지 푸나
한화 15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류지현 감독./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지현 감독이 한화 이글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LG 트윈스 사령탑 시절 정규시즌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끝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에서 국제대회 성과를 쌓은 류 감독이 한화에서 프로야구 우승이라는 새로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지현 감독이 한화 이글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LG 트윈스 사령탑 시절 정규시즌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끝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에서 국제대회 성과를 쌓은 류 감독이 한화에서 프로야구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13일 "류지현 감독을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20억원이다.
구단은 "류 감독이 구단이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의 성장'을 달성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휘봉을 맡겼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류 감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LG를 이끌었다. 두 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 꾸준한 성적을 냈다. 2021년에는 72승14무58패로 정규시즌 3위에 올랐고, 2022년에는 87승2무5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02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1승2패로 밀렸고, 2022년 플레이오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에 1승3패로 패했다.
결국 류 감독은 2년 만에 LG와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후 류 감독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제대회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선수들을 구성하고 단기전을 운영한 경험은 분명 큰 자산이 될 터.
물론 국가대표팀과 프로 구단은 운영 환경이 다르다. 국제대회는 짧은 기간 안에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KBO리그는 긴 호흡을 가져가야 하며, 144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수단의 부상과 부진에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결국 류 감독이 대표팀에서 쌓은 경험을 한화의 장기적인 팀 운영에 어떻게 접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화는 2025년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고 1년 만에 9위로 추락했다. 류 감독에게는 전력 재정비와 팀 분위기 회복이 가장 큰 과제다.
5년 만에 프로 구단 사령탑에 오른 류지현 감독이 LG에서 이루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한화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