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사실상 수비 불가…통합 우승 이끈 ‘구본혁의 경험’에 쏠리는 시선

오지환 사실상 수비 불가…통합 우승 이끈 ‘구본혁의 경험’에 쏠리는 시선

LG 구본혁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으로 유격수 공백을 잘 채워야 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구본혁(29)이 자신의 경험으로 포스트시즌(PS) LG 트윈스의 내야를 끌어가야 한다.정규시즌 4위 LG는 14일 잠실구장서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준플레이...

LG 구본혁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으로 유격수 공백을 잘 채워야 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구본혁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으로 유격수 공백을 잘 채워야 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구본혁(29)이 자신의 경험으로 포스트시즌(PS) LG 트윈스의 내야를 끌어가야 한다.

정규시즌 4위 LG는 14일 잠실구장서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하지만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친 오지환(36)이 유격수 수비에 나설 수 없어 내야 운영에 고민이 많다.

오지환은 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서 주루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1군 엔트리서 제외될 부상 정도였지만 시즌 막판 3위 경쟁을 위해 팀에 잔류했다. 그는 선수단과 동행하며 타격과 수비 훈련을 진행했지만 5일 KIA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WC 결정전 출전 선수 명단에 합류했으나 부상 여파로 수비와 주루가 어려워 대타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LG 구본혁(오른쪽)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으로 유격수 공백을 잘 채워야 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구본혁(오른쪽)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으로 유격수 공백을 잘 채워야 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염경엽 LG 감독(58)의 플랜B는 경험 많은 구본혁이다. 오지환의 부상 직후 남은 경기의 유격수를 모두 구본혁에게 맡길 만큼 기대가 크다.

구본혁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올해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27타점, 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6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해 유격수로는 282이닝서 실책 3개만 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전천후 백업이지만 단기전 경험이 상당하다. 2025년 한국시리즈(KS) 당시 5차전까지 전 경기 3루수로 선발출전해 LG의 통합 우승(정규시즌+KS)을 이끌었다. 당시 타율 0.333을 기록해 공수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기 전에도 WC 결정전, 준PO, PO 등 가을야구에 꾸준히 출전했다.

단기전서는 사소한 실수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탄탄한 수비가 중요하고 내야를 이끄는 유격수의 역할이 강조된다. 올해 유격수로 937.2이닝을 책임진 내야의 기둥 오지환의 공백을 구본혁이 채워야 PS를 잘 헤쳐갈 수 있다.

LG 구본혁(왼쪽)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으로 유격수 공백을 잘 채워야 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구본혁(왼쪽)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으로 유격수 공백을 잘 채워야 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