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즈 3총사 은퇴 소동·파벌의 중심” 불똥은 난데없이 이강인에게…난무하는 가짜 뉴스에 ‘홍역’[은퇴설, 그 후③]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이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프리킥을 하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 10. 6. 용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가짜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가짜뉴스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9~10월 A매치를 거치며 불거진 1996년생 ‘3총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의 축구대표팀 은퇴설의 여파가 이상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가운데 3총사는 물론 전혀 관련이 없는 이강인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최근 이강인의 소셜 미디어에는 그를 향한 비판 댓글은 물론 대표팀 은퇴를 종용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또 주장 손흥민(LAFC)과 갈등을 겪었던 지난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태를 빗대는 내용도 상당수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이 1996년생 3총사의 이번 은퇴 소동을 물밑에서 주도했고, 손흥민을 따돌리는 파벌의 중심에 있다는 ‘가짜뉴스’도 난무하고 있다.
유튜브에도 이강인을 3총사의 은퇴 ‘소동’과 주장 손흥민에 대척점에 서 있고 훈련 때도 뒷담화하고 대표팀에서 배제하려고 했다는 영상이 대다수다.
특히 ‘손흥민을 따돌린 무리들’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에는 황인범, 황희찬, 이강인이 손흥민 방향을 본 뒤 웃는다고 주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연히 어떤 근거도 분석도 없다. 이들이 손흥민을 보고 웃는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이번 A매치 소집 때 나온 장면인지도 불분명한 명백한 ‘가짜 뉴스’다. 문제는 해당 영상은 조회 수가 200만이 훌쩍 넘었는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강인의 과거 영상까지 다시 유튜브에 등장해 그의 인성까지 문제시하는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나, 유튜브 특성상 이를 법적으로 문제 삼는 것도 쉽지 않다.
이강인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더블랙레이블도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련의 내용들은 이강인 선수와 무관하며,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베네수엘라전이 끝난 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지난 일이다.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잘할지 팀의 경쟁력을 고민해야 한다. 아시안컵보다 당장 11월 A매치를 잘하겠다”고 다짐했을 뿐이다.
이강인이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애꿎은 피해자만 발생한 셈이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