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2 첫 승 도전' 김기동 서울 감독 "1차전과 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

'ACL2 첫 승 도전' 김기동 서울 감독 "1차전과 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시즌 첫 승을 정조준했다.서울은 오는 14일 오후 4시45분(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의...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시즌 첫 승을 정조준했다.

서울은 오는 14일 오후 4시45분(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2026~2027시즌 ACL2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달 16일 홈에서 열린 페르십 반둥(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에서 0-1 석패를 당하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차전은 호주 멜버른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서 치르는 변수가 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선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김 감독은 13일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조별리그 1차전 페르십 반둥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비록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다고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그런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준비해왔다. 프로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뛰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며 "어려운 원정경기지만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거리 원정에 대해서는 "선수 시절 호주 팀과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는 다행히 직항편이 있었다. 이번 멜버른 원정은 직항편이 없어 많은 시간을 들여 이동했고, 솔직히 피곤한 것은 사실"이라며 "분명 육체적인 피로는 있지만 프로 선수에게 이런 부분이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몸은 힘들 수 있어도 정신적으로 더욱 단단히 무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 선수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은 10년 만의 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4를 앞두고 있다.

리그에 더 집중해야 하는 만큼, 지난 주말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이번 멜버른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데려오지는 못했다. 이번 원정에 함께한 젊은 선수들과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좋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프로의 세계에서 분명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도 현재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선수단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정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정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감독과 기자회견에 동석한 정현우는 "지난 경기가 첫 국제무대 데뷔 경기였다. 긴장도 많이 했고, 스스로 돌아봤을 때 내가 가진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그 경기를 통해 분명히 얻은 것도 있다. 이번에는 함께 멜버른에 온 팀원들과 하나가 돼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