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리치 안뛰어도' 종휘·박혜민 31점 합작 정관장, SOOP 꺾고 컵대회 조별리그 첫승
정관장 종휘가 13일 열린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SOOP과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권순찬 정관장 감독이 V-리그 코트 복귀 후 첫승을 올렸다. 정관장은 13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권순찬 정관장 감독이 V-리그 코트 복귀 후 첫승을 올렸다. 정관장은 13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치전 SOOP과 맞대결을 가졌다. 정관장은 SOOP에 세트 스코어 3-0(26-24 25-14 25-12)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조별리그 첫 상대인 흥국생명에 1-3으로 역전패했으나 이날 SOOP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승 1패가 됐다. SOOP은 2패째가 됐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세르비아)가 컵대회 뛰지 않지만 종휘(중국)을 앞세워 SOOP을 제쳤다. 종휘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했다.
박혜민과 이선우도 각각 11, 6점을 올리며 뒤를 잘받쳤다. 신은지도 서브 에이스 3개를 성공하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SOOP에선 서지혜와 고의정이 각각 8점을 기록했다.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SOOP은 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다. 서지혜, 이즈쉬에(중국)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끌려가던 정관장은 이선우의 공격으로 9-9로 균형을 맞췄고 상대 공격 범실로 10-9로 역전했다.

SOOP도 이즈쉬에의 속공과 고의정의 스파이크로 14-14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종휘를 앞세워 다시 치고 나갔다.
SOOP은 세트 후반 추격에 나섰다. 18-23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고의정의 퀵오픈으로 23-23으로 따라붙었고 이즈시웨의 서브 에이스로 24-23으로 재역전하며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정관장이 뒷심에서 앞섰다. 박은진이 시도한 속공이 통하며 24-24로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에서 연속 점수를 내 세트를 가져왔다. 종휘의 오픈 공격으로 25-24로 앞섰고 다음 랠리에서 박은진이 다시 한 번 속공에 성공해 세트를 끝냈다.
SOOP은 2세트 초반까지는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박연화가 부상으로 빠진 뒤부터 흐름이 정관장쪽으로 넘어갔다. 정관장은 1세트와 견줘 수월하게 2세트도 따냈다.
정관장은 3세트들어 박혜민의 후위 공격, 종휘의 오픈 공격, 박은진의 이동 공격이 연달아 통해 10-4로 치고나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SOOP도 다시 반격에 나섰다. 전새얀의 블로킹과 고의정의 공격으로 8-11까지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정관장은 다시 치고 나갔다. 종휘의 블로킹과 공격, 신은지의 퀵오픈을 묶어 16-9까지 달아나며 SOOP에 빈틈을 내주지 않고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