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1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해 ‘한·미 메이저 3승’ 유해란과 경쟁…김민솔은 ‘첫 시즌 상금 16억원’ 도전

윤이나, 1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해 ‘한·미 메이저 3승’ 유해란과 경쟁…김민솔은 ‘첫 시즌 상금 16억원’ 도전

윤이나가 지난해 9월 27일 열린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KLPGA 제공[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윤이나가 약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과 미국의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거둔 유...

윤이나가 지난해 9월 27일 열린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KLPGA 제공
윤이나가 지난해 9월 27일 열린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KLPGA 제공

[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윤이나가 약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과 미국의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거둔 유해란과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 루키’ 김민솔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의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유해란, 윤이나,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등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5명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지난 6월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2연승을 거뒀다. 또 지난 4일에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까지 하나도 없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올해 LPGA 투어와 한국에서 3개나 모으며 자신감을 쌓은 만큼 이번 대회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톱10’ 한 번에 CME 포인트 랭킹 63위에 그쳤던 윤이나는 올해는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 6차례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CME 포인트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는 윤이나는 올 들어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9월 말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윤이나는 “올해 첫 KLPGA 대회 출전이라 팬들을 만날 생각에 무척 설렌다”면서 “올 시즌 샷과 퍼트 감각이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만큼 이 감각을 이어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2023년 8월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3년 2개월 만에 국내에서 경기를 한다.

고진영은 “약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며 “경기력과 성적을 떠나 존재 자체만으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기에 이번 대회는 한 홀 한 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를 양분하고 있는 서교림과 김민솔은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 현재 다승·대상 포인트·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서교림이 1위, 김민솔이 2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은 김민솔이 1위, 서교림이 2위다.

올들어 지금까지 15억4132만9428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2021년 박민지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원)을 경신한 김민솔은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6000만원이 걸린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시즌 상금 16억원을 돌파하는 김민솔은 우승할 경우 2억7000만원을 받아 단숨에 18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김민솔은 “시즌 막바지라 피로감이 있지만 컨디션을 잘 관리하며 좋은 샷 감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남은 대회 하나하나가 중요한 만큼 내 플레이에 집중해 흐름을 이어가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끝난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는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유현조는 “최근 보완한 컨트롤 샷에 자신감이 붙어서 샷 감각과 컨디션 모두 좋다”며 “스스로와의 경쟁에서 이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우승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