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데 못한다'...드리블-패스 분명 위협적인데 한숨만 나오는 사비우, '1307억' 가치 증명은 대체 언제?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잘하면서도 못한다. 사비우에 딱 맞는 평가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최하위를 탈출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잘하면서도 못한다. 사비우에 딱 맞는 평가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최하위를 탈출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도미닉 솔란케와 코너 갤러거 등이 연이어 기회를 잡았으나 맨유 골키퍼 세네 라멘스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도 아마드 디알로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맨유가 후반 27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산드로 토날리의 크로스를 솔란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비우는 토트넘 공격의 활로를 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후반에도 솔란케의 패스를 연결받아 골문을 노렸지만, 두 차례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2분에는 갤러거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이후에도 상대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가 따르지 않으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분명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사비우였다.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이적료 8,770만 유로(약 1,307억 원)에 토트넘으로 오며 기대감을 안긴 사비우는 데뷔전부터 활약을 하는 등 인상을 남기기는 했다.
맨유전 이후에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사비우는 토트넘에서 보는 재미가 있다. 맨유전도 그랬다.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5회)을 기록했고, 공동 최다 빅 찬스 창출(1회)을 달성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록한 터치 횟수도 10회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았다. 또한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당 드리블 횟수 2위에 올라 있다"라고 호평을 했다.

이어 "사비우가 공을 잡을 때마다 무언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단순히 위험 지역에서 공을 빼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전진하며 상대 수비수와 맞붙고 안쪽으로 파고들어 팀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려 한다. 이러한 자신감은 토트넘에 공격의 활로를 제공하며, 조직력이 탄탄한 수비진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무기가 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언급된 대로 사비우 드리블, 기회 창출 능력은 훌륭하지만 파이널 서드, 슈팅 상황에서 마무리가 계속 아쉽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건 매우 아쉬운 요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쉬움도 남겼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좋은 호흡을 선보였고, 경기력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마지막 결과물이 아쉬웠다"라고 하면서 사비우 단점을 지적했다.
출처: 인터풋볼





